올겨울 코디 3대 원칙…패딩은 ‘짧게’, 플리스는 ‘양면’, 소재는 ‘친환경’

중앙일보

입력 2020.12.23 17:14

노스페이스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점에서 일상생활과 아웃도어 활동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겨울 코디를 선보였다. 페트병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이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점에서 일상생활과 아웃도어 활동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겨울 코디를 선보였다. 페트병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이끌고 있다.

겨울에 접어든 지난달 중순부터 삼한사미(三寒四微·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가 반복되고 있다. 한파가 내습하고 나면 다시 한번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절감하게 된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다. 국내 인구 10명 중 6명이 세계보건기구 권고 수준의 2배가 넘는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있다. 삼한사미를 겪으며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한국은 일회용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 중 하나다. 그만큼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도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폐기물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에코 제품을 찾아 소비할 뿐 아니라 일회용 컵 및 플라스틱 빨대 사용 자제 같은 친환경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다양한 산업군의 여러 기업들이 이런 추세에 호응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동참할 경우 친환경 실천 우대이율을 적용해주는 ‘KB맑은바다적금’을 판매한다. ‘KB맑은하늘적금’도 있다. 오리온은 양각 인쇄방식으로 잉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인쇄 방식인 플렉소 인쇄 설비에 추가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강화했다.

민관이 손을 맞잡은 사례도 있다. 환경부는 지난달 수원시・롯데마트・엔에스(NS)홈쇼핑・오아시스・온다고 등과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택배에 적용함으로써 1회용 택배상자를 원천적으로 감량하고 포장재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노스페이스, 친환경 제품 ‘1996 에코 눕시 재킷’ ‘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  

친환경 가치는 물론 스타일까지 충족시켜 주는 ‘1996 에코 눕시 재킷’

친환경 가치는 물론 스타일까지 충족시켜 주는 ‘1996 에코 눕시 재킷’

패션 부문에서는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돋보인다. 친환경 아이템으로 진화한 ‘1996 에코 눕시 재킷(1996 ECO NUPTSE JACKET)’, 페트병 1080만 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MZ세대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스타일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 패딩’ ‘근육맨 패딩’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1992년 첫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숏패딩 인기의 정점에 우뚝 서 있는 ‘눕시 재킷’은 친환경 아이템으로 진화해 새롭게 선보였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았을 뿐 아니라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리사이클링 나일론 및 리사이클링 지퍼 등을 적용했다. 대표 제품인 ‘1996 에코 눕시 재킷(1996 ECO NUPTSE JACKET)’은 고유의 어깨 배색과 특유의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옐로우・오렌지・퍼플 및 클래식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친환경 가치와 스타일을 충족시켜 준다.

올겨울에는 뉴트로 트렌드가 지속되는 데다 예년보다 강력한 추위가 찾아오며 ‘플리스’와 ‘패딩’ 제품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특히 친환경 제품들은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플리스는 뒤집어 입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양면)’ 제품이, 패딩은 다양한 스타일과 매칭하기 좋고 가벼운 ‘숏패딩’이 인기몰이 중이다.

노스페이스 ‘노벨티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안감, 리사이클링 나일론 겉감, 친환경 인공 충전재 ‘에코 티볼’까지 3가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노스페이스 ‘노벨티 비 베터 플리스 재킷’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안감, 리사이클링 나일론 겉감, 친환경 인공 충전재 ‘에코 티볼’까지 3가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노스페이스 ‘노벨티 비 베터 플리스 재킷(NOVELTY BE BETTER FLEECE JACKET)’은 플리스와 숏패딩의 매력을 한 벌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안감, 리사이클링 나일론 겉감에 옥수수 추출 바이오 원료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합친 친환경 인공 충전재 ‘에코 티볼(ECO T-BALL)’까지 3가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국제 친환경 인증(GRS, GLOBAL RECYCLED STANDARD)을 받았고, 염색 과정을 단축해 기존 제품보다 물 사용량을 80% 이상 줄여 ‘친환경 플리스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겨울철 액세서리 모자・머플러 등도 에코가 대세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플리스 웜 이어머프 캡’(왼쪽 사진)과 친환경 인공 충전재인 에코 티볼을 사용한 ‘티볼 머플러 리버시블'.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플리스 웜 이어머프 캡’(왼쪽 사진)과 친환경 인공 충전재인 에코 티볼을 사용한 ‘티볼 머플러 리버시블'.

모자・머플러 등 액세서리도 멋스럽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을 내놨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플리스 웜 이어머프 캡(FLEECE WARM EARMUFF CAP)’은 모자 하나만으로도 귀엽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날씨나 스타일에 따라 귀 부분을 모자 위쪽으로 올려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모자 안팎으로 보온성이 좋은 플리스 소재를 적용해 포근함을 제공해준다.

‘티볼 머플러 리버시블(T-BALL MUFFLER RVSB)’은 패딩처럼 벌키한 외형에 한쪽 면에 플리스가 적용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친환경 인공 충전재 ‘에코 티볼’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보온성과 착용감이 우수하다.

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슬링백 ‘칸쿤 메신저 스몰(CANCUN MESSENGER S)’은 레오파트 패턴을 적용해 세련되고 포근한 느낌을 주며 스트리트룩에 잘 어울린다. 독특한 외형의 방한화 ‘헥사 네오 뮬(HEXA NEO MULE)’은 갑피(겉감)에 리사이클링 가죽을, 안창(인솔)에는 생분해 가능한 천연 메리노 울 소재를 적용했다. 또 다운(DOWN) 대신 보온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엑셀로프트(EXCELLOFT) 충전재를 적용했다. 일상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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