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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고등직업교육 발전 기여 ‘전문대학인상’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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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20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지난 8일 발표했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전문대 교수·직원·졸업생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해왔다. 2020년 전문대학인상은 ▶교원 ▶직원 ▶졸업생 등 세 분야로 나눠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올해 교원 분야 수상자 박영하 교수(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사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올해 교원 분야 수상자 박영하 교수(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사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교원 분야의 송지영 교수(안산대학교)는 ‘E-Class’ 시스템을 도입·운영함으로써,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효과적인 온라인 강의와 학습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박영하 교수(제주관광대학교)는 해외 산업체와 취업 약정형 산학협력 구축, K-Move 사업 추진 등을 통해 학생이 해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직원 분야의 이영우 직원(인하공업전문대학)은 홍보 담당으로 재직하며 대학 로고를 자체 제작하고, ‘전문대학 엑스포’ 등에 참가해 직업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허증회 직원(연암대학교)은 원예팀에 근무하며 후배 양성에 힘썼으며, 도시민 귀농자 교육 등에 도움이 되고자 실습장 점검 등도 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분야 수상자 선주동 사육사

올해 졸업생 분야 수상자 선주동 사육사

졸업생 분야의 송서영 외상진료지원파트장(대구과학대학교 2003년 졸업)은 아주대학교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시작해 2010년부터 외상외과 전담 간호사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기틀 확립에 이바지해왔다. 선주동 사육사(대경대학교 2010년 졸업)는 2012년 돌고래 ‘제돌이’ 6주 방류훈련을 진행하고 방류에 성공해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2016년 후배사랑 장학금을 조성해 기부했다.

올해 졸업생 분야 수상자 김보람 감독

올해 졸업생 분야 수상자 김보람 감독

김보람 감독(서울예술대학교 2005년 졸업)은 2008년 CJ 영페스티벌 최우수작품상,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현대무용가다. 이명식 대표(인덕대학교 1995년 졸업)는 의료기기 개발·제조 및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전문기업인으로, ‘음압캐리어’를 개발·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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