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플리스 굿즈, 찜기 모양 버스정류장 … ‘호빵의 계절’ 따뜻한 마케팅 눈길

중앙일보

입력 2020.12.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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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SPC삼립은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을 위해 강남대로 버스정류장에 온풍기·온열벤치를 장착한 삼립호빵 찜기 모양의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사진 SPC삼립]

SPC삼립은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을 위해 강남대로 버스정류장에 온풍기·온열벤치를 장착한 삼립호빵 찜기 모양의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사진 SPC삼립]

‘호빵’의 계절이다. 겨울철 찬바람이 불면 많은 중장년층은 호빵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호빵이 젊은 층도 즐겨 찾으며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매출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SPC삼립 협업 제품 등 인기

SPC삼립은 ‘삼립호빵’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1월 누계(9~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채널 매출은 약 40% 상승했다.

굿즈(Goods)인 호빵 미니찜기 ‘호찜이’와 호빵 세트를 10월 초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보여 준비 수량 2만여 개가 약 1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협업 제품 ‘미니언즈 바나나호빵’ ‘허쉬초코호빵’ 등이 SNS상에서 화제가 된 것도 판매에 힘을 실었다.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도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쎈불닭호빵’  ‘쎈사천짜장호빵’ 등 매운맛을 극대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을 공략했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과 협업해 ‘삼립호빵플리스 굿즈’도 선보였다. ‘플리스 호빵’과 ‘플리스 재킷’ 등은 이색 협업 제품으로 MZ세대에게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주거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매거진‘빅이슈 코리아’에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쳤다.

이달 들어서는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대로 버스정류장에 온풍기와 온열 벤치 등이 장착된 삼립호빵 찜기 모양의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출판사 ‘어반북스’를 통해 삼립호빵 브랜드의 역사·가치·사람 등을 주제로 호빵이 가진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삼립호빵 브랜드북(호빵책:디아카이브)’을 발간했다.

SPC삼립은 다양한 ‘삼립호빵’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SPC삼립은 다양한 ‘삼립호빵’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또 인테리어 소품 제작 업체 ‘나라홈데코’와 협업해 삼립호빵을 닮은 리빙용품(담요·쿠션)을 선보인다. 이커머스 11번가와 이마트를 통해 판매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호빵 성수기가 12월임을 감안하면 올해 호빵 시즌 전체 매출은 120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된 SPC삼립의 대표 장수 제품으로, 지난 시즌 누적 판매량 60억 개를 돌파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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