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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재미에 유익함까지 일석이조 … 신비로운 해양생물, 온라인에서 만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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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지구 생물의 80%는 바다에 산다고 한다. 이 중 우리가 알고 있는 해양생물은 단 1%에 불과하다. 이처럼 대다수 해양생물은 신비로운 미지의 존재로, 끝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의 주역 어린이가 해양생물을 접해야 하는 이유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트 제공

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 한 해 어린이들에게 온라인으로 해양생물을 만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 언택트 방식 체험으로 전환한 것이다. 딱딱한 지식 전달이 아닌, 아이들이 온라인 해양생물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고, 여러 해양생물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참신한 콘텐트를 개발했다.

우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온라인으로 해양생물들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해양생물 관련 7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어류·포유류뿐만 아니라 해양에 사는 새까지 다양한 자료를 제공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바다와 해양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영상 콘텐트를 제작해 주기적으로 업로드했다. ‘박사님과 함께하는 해양생물 톡톡톡’ ‘해양생물 이야기’ ‘동화로 만드는 씨큐리움’ 등 40여 편이다.

특히 ‘해양생물 톡톡톡’ ‘문화행사’ ‘교육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씨큐리움(SeaQrium) 프로그램들을 온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트를 제작,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집에 머무는 어린이들이 해양생물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콘텐트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해를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채널 활성화의 해로 삼아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2020 홍보대사 캐릭터 ‘씨큐박사’가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 해양생물을 소개했다.

다양한 해양생물 기획 콘텐트도 제작했다. ‘바다에서 온 무전 Sea그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의미 있는 해양생물 연구를 재조명하는 콘텐트로, 인기 드라마를 패러디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 한 해 해양생물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트 제작에 집중했다. 씨큐리움 실내 전시실(왼쪽)과 외부 전경. [사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올 한 해 해양생물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트 제작에 집중했다. 씨큐리움 실내 전시실(왼쪽)과 외부 전경. [사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벤저스해양생물지킴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보호 대상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와 가치에 대해 알려주는 콘텐트다. 해양생물 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며 환경을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거Sea알고싶다’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만날 수 있는 신기한 해양 생물에 관해 알려준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황선도 관장은 “올 한 해 아이들이 해양생물을 접하는 모습을 보며 큰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콘텐트를 통해 해양생물 보존의 가치가 아이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콕’ 생활에 지친 아이들이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에만 몰두하고 있어 염려스러운 부모라면, 자녀의 눈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재미있는 콘텐트로 돌리게 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콘텐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NS채널 온라인 씨큐리움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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