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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뭉찬’으로 다시 활동재개 …“응원덕분에 건강 많이 좋아졌다”

중앙일보

입력

정형돈. 일간스포츠

정형돈. 일간스포츠

지난달 불안장애 증세 악화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코미디언 정형돈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19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JTBC ‘뭉쳐야 찬다’ 시즌1 마지막 녹화 참여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정형돈이 병원 진료를 받고 그동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료에 전념해왔다”며 “주변에서 보내준 응원에 힘입어 다행히 다시 방송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하차로 시청자를 비롯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커 복귀를 결심하기까지 정형돈 본인의 고민이 컸다”며 “무엇보다 다시 방송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웃음을 드리는 것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은 앞서 지난 2016년 1월 불안장애 증상으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가 약 9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달 증상 악화로 다시 한번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까지 정형돈은 JTBC ‘뭉쳐야 찬다’와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해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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