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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지구의 안전까지 생각한 볼보자동차 전면 전동화로 새로운 미래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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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 차’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T8’.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최근 ‘손흥민 차’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 T8’.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인 볼보자동차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을 갖고 있다. 이런 볼보자동차가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속해서 지구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볼보자동차와 자회사 폴스타는 효과적인 전동화 전략의 하나로 유럽연합(EU)이 규정한 2020년 CO2 배출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 결과, 볼보자동차 그룹은 포드와 풀링(pooling)협약을 통해 잔여 탄소 배출권 거래를 결정했으며, 잠재적으로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도 탄소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추후 새로운 친환경 기술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CEO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은 “볼보자동차 그룹의 미래는 전동화에 있으며,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이를 실천하기 위해 회사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CO2 감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것은 우리의 전략이 사업과 지구를 위한 것임을 증명한 사례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기존 자동차 메이커 중 전면 전동화를 최초로 선언한 제조사다. 특히 올해 1분기 유럽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 이상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차지, IHS가 발표한 유럽 PHEV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한다’는 비전 아래, 올 하반기에 선보인 XC40 리차지(Recharge)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은 2040년 기후중립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배기가스 배출 문제를 넘어 제조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운영과 공급망, 그리고 자재의 재활용 및 재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구체적인 조치로 2025년까지 2018년 대비 자동차당 배기가스 배출을 50% 감소시키는 것을 포함해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별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줄여나갈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또한 본사의 탄소 배출량 저감 액션 플랜에 따라 앞으로 모든 모델을 순수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대신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한다. 2021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에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한국시장은 대기환경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디젤 엔진의 판매를 전면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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