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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글로벌IB 수준의 패밀리오피스 구축 … 초고액 자산가 특화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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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GWM은 패밀리오피스가 단순 투자를 넘어 자산관리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의 GWM은 패밀리오피스가 단순 투자를 넘어 자산관리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저성장·저금리 환경이 굳어지며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슈퍼리치’를 겨냥한 금융권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최근에는 개인 자산관리와 기업 자금운용, 가업 승계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에 더해 초저금리 환경 속에서 보다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찾고자 하는 초고액 자산가의 니즈까지 충족하는 특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강점을 살린 자산관리 전담 조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IB 수준의 효율적인 자산관리 플랜과 기관 투자자에 버금가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 고액 자산가를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GWM은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슈퍼리치를 고객층으로 삼는 서비스 전략 및 컨설팅 전문 조직이다. ▶고객의 상황에 맞는 법인 형태를 제안하고 설립을 자문하는 ‘패밀리오피스’ ▶글로벌 자산배분 및 투자를 돕는 ‘글로벌솔루션’ ▶가업 승계에 필요한 일체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자산승계’ 등 가문관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패밀리오피스는 미국·유럽 등지에서 기업체 규모의 초우량 자산가가 개인 자산관리 회사(싱글 패밀리오피스)를 만드는 데 착안한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를 의미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인 자산가들이 패밀리오피스를 통해 자산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WM은 패밀리오피스가 단순 투자 목적의 활동을 넘어 가문 구성원이 자산관리의 전반적인 로드맵을 그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식을 제공한다. 투자 방향성, 투자 결과에 대한 예상 기대치, 투자 타입별 시행 가능 여부 및 전략 등을 담은 투자계획서(IPS)를 제시하고, IB 투자협력 등을 통해 패밀리오피스의 투자운용을 돕는다.

국내 IB 부문 리딩 기업으로 꼽히는 한국투자증권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점은 특히 눈길을 끄는 요소다. 자산 배분을 국내에만 한정 짓지 않고 전 세계로 확대할 뿐 아니라 고객 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돕고 있다. 실제 GWM 고객은 기관투자자처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인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수합병(M&A) ▶인수금융 등 글로벌 기관 특화 상품에 한국투자증권의 투자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

정일문 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자산관리와 자산승계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글로벌IB급의 패밀리오피스, 자산승계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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