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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혁신상' 44개 수상…TV 부문 10년 연속 영예

중앙일보

입력

CES 2021 '혁신상' 로고

CES 2021 '혁신상' 로고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1’을 앞두고 4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노트20 5G 등 4개 제품은 가장 큰 영예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았다.

CES 2021을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5일(현지시각) 28개 부문 혁신상 수상 제품·기술 일부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와 모바일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해 44개의 제품·기술이 혁신상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TV 부문 16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9개다. 반도체와 오디오 부문에서도 각각 4개와 3개를 수상했다.

TV 부문에서는 내년 출시 예정인 ‘더 프리미어(The Premiere)’와 ‘더 테라스 사운드바(The Terrace Soundbar)’, 최근 선보인 ‘TV 플러스’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더 프리미어는 삼성의 트리플 레이저 기술 등을 적용한 프로젝터 제품이다. TV 플러스는 삼성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가상 채널 서비스로 전 세계에서 7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10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배출했다.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을 앞두고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들 〈삼성전자 제공〉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을 앞두고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들 〈삼성전자 제공〉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21년형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패밀리 허브는 삼성이 2016년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냉장고로 6연 연속 CES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노트20 5G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가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갤럭시 버즈+BTS 에디션’ 역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 5G’,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A51 5G’를 비롯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갤럭시 버즈 등 5개 웨어러블 제품이 혁신상을 받는 등 웨어러블 분야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스마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4TB’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SSD 4TB는 AI와 빅데이터, IoT 등에서 최상의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에 많이 쓰인 LPDDR4 D램에 낸드플래시 기술을 결합한 ‘u-멀티칩패키지(MCP)’도 혁신상을 받았다.

한편, CES 2021은 내년 1월 1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과 기술 전체 목록은 11일 공개된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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