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 백신접종, 3월 이전 시작하도록 노력"

중앙일보

입력 2020.12.13 15:09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모두 너나 없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자”는 당부와 함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를 잘 통제해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덜어드렸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임시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병상 확충에 정부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에 전력하겠다”면서 “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 3조원을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지급하도록 (정부를) 독려하고, 내년 예산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해 민생과 경제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 입법 성과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까지 처리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경찰법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 3법을 마무리한다”며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크고 가장 많은 개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공정경제 3법’에 대해선 “경제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노동기구(ILO) 협약과 관련한 노동법, 고용보험법, 지방자치법, 5·18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법안 등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우리의 오랜 숙제를 해결한 역사적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올해 4월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을 안겨주신 책임을 이행하려 노력했다”며 “여러 저항과 어려움을 이기며 입법에 이르렀다는데 깊은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입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개혁의 입법화, 제도화를 넘어 개혁의 내면화, 공고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이해충돌방지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4·3 특별법,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같은 중요 입법과제도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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