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시도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6.6%의 긍정평가(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 0.4%포인트 낮아졌다.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대(73.6%)와 30대(71.7%)에서 70%를 넘어 가장 높았다.
2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63.1%), 3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54.0%)가 차지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52.7%), 송하진 전북도지사(50.4%), 최문순 강원도지사(49.9%) 순이었다.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1위도 처음
리얼미터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를 시작한 2014년 7월 이후 6년간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이 지사가 처음이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7위로 시작했다.
12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서도 1위
한편 지난주에 발표된 한국갤럽 12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20%의 지지율로 이낙연 민주당 대표(16%)와 4%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