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테러범' 살인·테러조직 가입 혐의 기소

중앙일보

입력 2020.12.08 05:49

업데이트 2020.12.08 05:58

지난 10월 프랑스 '니스 테러' 용의자인 브라힘 아우이사우이(21). EPA=연합뉴스

지난 10월 프랑스 '니스 테러' 용의자인 브라힘 아우이사우이(21). EPA=연합뉴스

프랑스 수사당국이 ‘니스 테러’ 용의자를 살인 및 테러조직 가입 등 혐의로 기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수사당국은 튀니지 출신의 브라힘 아우이사우이(21)를 ‘대규모 테러그룹과 관련한 살인·살인미수’ 및 ‘테러 범죄조직 가입’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아우이사우이는 지난 10월 29일,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서 아침 기도를 하던 노인 등 3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그는 경찰과 대치하다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지품으로는 흉기 두 개와 무슬림 경전인 코란, 휴대전화 두 개가 발견됐다.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수사 결과 아우이사우이의 휴대전화에서는 ‘프랑스는 불신자들의 나라’라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관련한 사진들이 발견됐다. 2주 전 테러로 사망한 사뮈엘 파티의 사진도 발견됐지만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테러 직후 프랑스 경찰은 범행 전날 아우이사우이와 연락을 주고받은 47세 남성 등을 체포했다.

아우이사우이는 현재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수사당국이 진술을 받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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