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봉사상

[2020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

중앙일보

입력 2020.12.08 00:03

업데이트 2020.12.08 01:25

지면보기

종합 20면

허재순(52) 인천광역시 서구보건소 지방간호6급 

허재순

허재순

주민 밀착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시 서구 가좌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에 기여했다. 이곳에선 원스톱 건강관리는 물론 베이비 마사지 교실, 어린이·어르신 건강교실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97년엔 의료보험조합에 보험료 납부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해 노약자들이 의료보험카드 없이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01년에는 결핵 검사 대상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검사와 치료를 독려해 검진율을 50%에서 98%로 올렸다. 또 전국 최초로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안과 검진 사업을 제안·추진해 안질환 예방에 힘썼다.

김유식(47)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지방시설6급 

김유식

김유식

안전 문제가 제기된 버스 입석률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층버스의 운영기반 플랫폼과 환승 체계를 구축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교통공사 설치도 제안했다. 동두천시에서 근무하던 2004~08년에는 오랫동안 지연됐던 불현지구 민간개발사업을 동두천시 공공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할 때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등에서 이중 승인을 받아야 했던 중복 절차도 간소화하도록 제안했다. 2009년부터 의정부시 한 야간학교 교사로 활동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은주(56)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지방의료기술6급 

정은주

정은주

포항지진특별지원단 트라우마 치유 태스크포스(TF)팀장으로 있으면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피해 주민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포항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실태조사를 벌여 지진 트라우마 현황 파악과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 국내외 사례를 취합하고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 수렴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진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세웠다. 지금까지 20여 차례 트라우마 치유캠프를 진행했다. 전국 최초로 보건소 중증장애인 무료 치과진료를 시작했고,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5년간 치과진료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소창호(53) 경남 함양군 휴양밸리과 지방시설5급 

소창호

소창호

사업비 852억원이 투입된 함양군의 대표 시책사업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난 9월 완공을 이끌어냈다. 정부 공모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해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2016년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2015년부터는 동료 공무원들과 함께 ‘색소폰 동호회’를 꾸려 요양원 등에서 월 1~2회 무료 공연을 다니며 재능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뛰어난 업무 성과와 모범적인 생활로 장관급 표창 2회, 도지사 표창 3회 등 총 6차례 표창을 수상했다.

양병규(45) 제주 해수연 지방해양수산연구사 

양병규

양병규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제주도 특산물 홍해삼의 권위자로 꼽힌다. 2015~16년 중국에서 직접 해삼 양식법을 배워왔다. 이후 중국식이 아닌 국내 바다 환경에 맞는 홍해삼 양식 기법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교육 책자도 펴냈다. 홍해삼 수정란 생산과 관련된 특허도 냈다. 이런 양식 기술을 어민들에게 교육하면서 국내 홍해삼 생산량 증가에 기여했다. 제주 어업 환경 변화에 대비해 가리비·멍게 등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외 결손 가정 5곳의 생활비 지원은 물론 지역 아동 자립을 위한 봉사에도 참여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취재팀=최모란·이은지 기자, 김도훈 JTBC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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