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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럭셔리 '벤츠 S클래스'…2021년 국내 신차가 쏟아진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BMW 4시리즈. 사진 BMW

BMW 4시리즈. 사진 BMW

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올해보다 더 활황을 띨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마다 신차 출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아이오닉5와 eG80 등 지금껏 없던 디자인과 성능의 전기차를 대량 쏟아낼 예정이다. 다만 개별소득세 인하 혜택이 올 연말 종료됨에 따라, 연내에 차를 구입하겠다는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벤츠 EQS, BMW iX 내년말 한국에 

2021년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 Mercedes-Benz

2021년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 Mercedes-Benz

4일 각 업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표적인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신형 모델을 내년에 국내 출시한다. 궁극의 럭셔리라고 불리는 마이바흐 S클래스와 마이바흐 GL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대기 중이다. 전기차 모델로는 컴팩트 SUV인 EQA를 상반기에, EQS는 하반기에 각각 내놓을 계획이다.

BMW는 내년 1분기 4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올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 신형 5∙6시리즈를 비롯해, 내년 4시리즈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국내 출시 BMW 전 차종은 모델 체인지(부분변경 포함)를 마치게 된다. 내년 1분기엔 고성능 모델인 M3와 M4 쿠페의 완전변경 모델도 나온다. 거대한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끄는 전기차 iX는 내년 말 국내에 들어온다.

폴크스바겐 티록·골프, 테슬라 모델Y도

컴팩트 SUV 티록(T-Roc).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컴팩트 SUV 티록(T-Roc).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수입차의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폴크스바겐은 컴팩트 SUV 티록과 8세대 골프를 내년 출시 예정이다. 올해 한 달에 한 번 꼴로 신차를 내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아우디는 전기차 e-트론의 쿠페형 모델인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한다.

‘안전의 대명사’로 예약 물량이 많이 밀려 있는 볼보는 내년 상반기에 인기 SUV XC60과 XC90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보급형 세단 모델3 돌풍에 힘입어 중형 SUV 모델Y를 들여올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의 전기SUV 모델Y. 보급형 세단인 모델3와 부품의 75%를 공유한다. 사진 테슬라

테슬라의 전기SUV 모델Y. 보급형 세단인 모델3와 부품의 75%를 공유한다. 사진 테슬라

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한국 상륙 

불매운동 여파에서 벗어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렉서스는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LS의 부분변경 모델과 스포츠카 LC 컨버터블을 출시한다. 도요타도 미니밴 시에나 하이브리드와 캠리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사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사진 한국토요타자동차

SUV 열풍을 등에 업은 지프는 내년 지프 브랜드 80주년을 맞이해 지프 라인업 대부분 차종의 한정판을 잇따라 선보인다. 3분기엔 랭글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랭글러 4xe가 출시된다.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미니는 3-도어·5-도어 해치 등의 부분변경 모델을 3분기에 내놓는다.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푸조는 SUV 3008과 5008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년 국내 출시한다.

마세라티 MC20

마세라티 MC20

이밖에 포르쉐는 내년 상반기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S와 터보, 그리고 파나메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마세라티는 슈퍼카 MC20를 국내에 들여온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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