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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커펀드, 서울시·금감원 주최 서울금융위크서 IR 대상

중앙일보

입력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가운데)가 금융감독원과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금융위크` 행사에서 IR 부문 대상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탱커펀드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가운데)가 금융감독원과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금융위크` 행사에서 IR 부문 대상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탱커펀드

최근 금융감독원과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금융위크&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부동산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탱커펀드가 사업계획서(IR) 분야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방식으로 금융 산업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탱커펀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부동산 시세와 입지 등에 대해 수년 동안 데이터 분석으로 최적화된 시세예측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온 프롭테크(부동산 정보기술) 스타트업이다. 탱커펀드는 이번 경연에서 ‘AI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으로 IR 분야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 뿐 아니라 지적재산권(IP) 분야 우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탱커펀드의 AI 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기관은 주소만 입력해도 부동산 권리관계조사, 대출 가능 여부 등의 처리시간을 기존의 30분에서 3분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탱커펀드는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청년 스타트업 평가에서도 AI 사업모델의 창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탱커펀드는 지난 4월 부동산 급매물 검색 추천서비스 ‘집집’을 출시했다. 기업 고객용으로 ‘AI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을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여러 금융기관에 공급해 서비스 중이다.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는 “지난 약 3년간 AI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한 성과가 올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계속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부동산 산업이 새 동력을 찾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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