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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장춘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 투자 유치 사절단, DS SLK Group 방문

중앙일보

입력

중국 공산당 장춘시 위원회 상무위원인 고옥룡 당서기(왼쪽)와 DS SLK Group의 Lee Jason 회장이 반갑게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장춘시 위원회 상무위원인 고옥룡 당서기(왼쪽)와 DS SLK Group의 Lee Jason 회장이 반갑게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오후 3시, 휴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제비즈니스 개발회사인 DS SLK Group의 본사로, 고옥룡 당서기(중한 장춘 국제 합작시범구 당업무위원회 서기/공국 공산당 장춘시 위원회 상무위원)와 조욱 주임(중한 장춘 국제합작 시범구 건설 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등 총 8명의 투자 유치 사절단이 방문했다.

이 자리는 상기 투자 유치 사절단과 DS SLK Group의 회장이며 장춘 중한 복합 단지 투자 유치 대사인 Lee Jason 회장과 그 임직원, 그리고 이 단지에 입주하기로 결정됐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 대표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방문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그만큼 절실함을 가지고, 중국 정부의 경제 유치 사절단이 어렵게 방한했다. 이에 화답한 국내 유망 업체들 간의 경제회복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DS SLK Group의 주도하에 마련됐다.

장춘 한중 국제합작시범구는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 그리고 일본까지 아우르는 동북아지역의 교통요충지인 장춘에 위치한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분야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경제복합단지로 2019년 6월 29일 우선 36km2 면적(약 1,090만평)에 건설 중에 있으며, 향후 2025년까지 210km2(약 6,350만평)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 국제협력시범구에 입주한 국내 업체는 관세면제와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특혜가 주어지며, 올해 7월 시진핑 주석이 직접 방문해 독려하는 등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제 2의 심천처럼 경제규모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하고 있는 국제 합작 시범구이다.

이 자리에는 ㈜쌍방울 그룹의 구자권 부회장외에 아래와 같은 국내에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이 모인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

쌍방울 그룹 외에 장춘 한중 복합 단지 시범구의 1호 입주 기업으로 확정된 글로벌 인터넷 상거래 전문 회사인 T-Chain(대표 남윤기), 숨쉬는 칫솔 등 아이디어 생활 용품 개발 제조업체인 올커니(대표 최길윤), 국내 키즈존, 키즈카페, 키즈 콘텐츠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성월(대표 함상훈), Connected car에 대한 융복합 소프트웨어 및 security solution업체인 페르세우스(대표 서상범), 한국의 온라인 게임의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넥스트 비즈니스 랩(대표 주세훈), 첨단소재인 광촉매로 공기정화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APC Tech(전무 이경식), LED magic patch 등 다양한 뷰티디바이스를 개발하는 끌레지오(대표 김종완), 한류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의 미디어 컨텐츠의 유통을 추진하는 ERF미디어(대표 한동학), 차별화딘 디지털 솔루션 전문기업인 현대컴퓨터(대표 강승원), 스마트 원격 교육 시스템의 전문개발 업체인 이솔 정보 통신(대표 최관종), 효과가 보장된 헤어케어 제품 개발 및 생산 업체인 루토닉스(대표 정대권), LED 기반의 투시 가능한 Display panel 개발 및 제조 업체인 인투씨(대표 오재환), 마스크 팩, 앰플, 경쟁력 있는 화장품 개발 및 제조 업체인 TST Korea(대표 이경희)가 함께 모여 중국 장춘의 한중 국제합작시범구의 현재 진행상황을 듣고, 가장 효율적으로 빠른 시간내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때로는 각자의 전문분야를 대변하고, 때로는 한국과 중국의 동반 성장 방안에 함께 논의하는 등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투자유치 위원장인 고옥룡 당서기는 “장춘은 여러나라의 전략이 접하는 핵심지역(중국 일대일로, 한국 신북방정책, 러시아 극동개발, 몽골 초원의 길)으로 이 시범구에서 3년 내지 5년 내에 1000억 위안(한화 17조)의 투자 및 100억 위안(한화 1.7조)의 GDP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중국 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래 2시간으로 예정됐던 일정을 참석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예정시간의 두배를 넘어 7시를 넘어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저녁 만찬 자리에서도 어떻게 하면 이런 코로나 사태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협력해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으며, 코로나 2단계 거리두기 차원에서 아쉽지만 9시에 다음을 기약하며,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한국의 기업인들, 그리고 중국의 관료들 및 수행한 기업인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유사 이래 전무후무한 코로나 사태에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치열한 논의의 현장이 됐으며, 길었던 어둠에서 새벽의 서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DS SLK 그룹은 Lee Jason 회장이 미국에서 26년간 증권, 의류, 부동산 사업후 재작년에 귀국해 설립한, 국제비즈니스 개발회사로 미국에 3개(LA 2곳, New York 1곳), 중국에 3개의 법인(훈춘, 장춘, 청도)을 두고 있다.

올해 8월 그동안 한국의 유망한 기업들의 중국 진출 가교 역할을 해왔음을 인정받아 중국정부부터 장춘 한중 국제 협력시범구 투자 유치 대사로 임명돼 민간차원에서 활발한 투자 유치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중국 하이얼 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제녕시에 한국형 프리미엄 건강 검진센터 설립사업, 북경시에 키즈존 설립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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