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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그대, 마누라 치마폭에 달라붙은 젖은 낙엽인가

중앙일보

입력

[더,오래] 강인춘의 꼰대는 서글프다(23)

[일러스트 강인춘]

[일러스트 강인춘]

일러스트레이터 theore_cre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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