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자회사 사업인 공항버스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자회사 항공종합서비스는 이달 초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칼리무진 사업부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김포·인천공항 등을 오가는 노선에 리무진 60여대를 운행 중이다.
항공종합서비스는 지난해 매출 431억원에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각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며, 매각 금액은 200억~300억원대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자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칸서스·미래에셋대우를 왕산레저개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내년 1분기 내로 매각을 마칠 예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