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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워터, 희망브리지 통해 경북지역 소방관에 링티 2만포 전달

중앙일보

입력

건조분말형 경구용 수액 전문회사 ㈜링거워터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지역 소방관 지원에 나선다.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회관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링거워터는 희망브리지에 자사 대표제품 ‘링티’ 2만포와 전용 물병 2천개를 전달했다. 링티 2만포는 소방관 2천명이 1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비자가 6천100만원 상당이다.

희망브리지는 링티와 전용 물병을 경북소방본부 소방학교와 20개 소방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링거워터는 링티를 군경과 소방에 꾸준하게 기증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시설에도 6만7천포를 기증한 바 있다.

링거워터 이원철 대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중인 상황에서 소방관분들에게 링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체력 소모가 크고 수분 보충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이나 단체에 링티를 후원하는 ‘링티 쉐어’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군의관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 화재와 코로나19 등 소방업무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지원돼 정말 기쁘다”며 “희망브리지는 적시 적소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기업들과 만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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