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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기업] 지역 소프트웨어 인재육성의 거점, SW미래채움 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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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SW미래채움 사업은 SW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SW미래채움 센터 구축, SW전문강사 양성, 단계별 SW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SW교육을 제공하고, 도서 벽지 등지의 학생들에겐 ‘찾아가는 SW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0개 지역(강원·경기·경남·경북·울산·인천·전남·제주·충북·충남) 중 5개 지역 센터(사진)들은 지난해부터 사업을 운영하며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강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소프트웨어 체험관을 기반으로 이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산간지역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동아리 지원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 강원센터는 초·중등 대상으로 SW교육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경남센터는 지역 아동과 학생들이 찾아오기 쉽도록 경남의 5개 권역에 SW체험실을 구축했다. 이 체험실에는 테마형 콘텐트와 SW강사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교구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만족도가 높다. 또한 NC소프트 현직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의 SW꿈나무들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강도 개최했다.

 인천센터는 15개 거점을 구축·운영했다. 지난해 개최한 ‘제1회 인천 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에는 2만3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올해는 2회를 맞아 온라인 플랫폼 기반 언택트(비대면) 페스티벌로 추진된다. 인공지능 주제의 단계별 체험·교육 프로그램 및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오늘(30일) 개최한다(www.swfesta.kr).

 전남센터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도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SW교육의 지역 격차를 해소해가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섬마을 ‘찾아가는 SW코딩 교실’은 전남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57개의 SW·AI융합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를 개발 후 활용하고 있다. 오는 12월 10일에는 ‘SW·AI 교육 관련 자격 개선 정책 토론회’가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센터는 이달 ‘LG CNS 코딩지니어스 연계 프로그램’을 중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LG CNS AI 전문가가 검증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IT 기초지식이 없어도 SW와 AI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체험·소통 수업으로, LG CNS 출신의 전문강사들이 진로 탐색을 도와주는 멘토링도 진행했다.

 SW미래채움 사업은 지역센터를 거점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누구나 SW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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