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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듣똑라' '기후재앙', 디지털저널리즘 어워드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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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스페셜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434)

디지털스페셜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https:www.joongang.co.kr/DigitalSpecial/434)

새로운 온라인 저널리즘을 시도한 중앙일보 ‘듣똑라’와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가 제9회 한국디지털저널리즘 어워드의 주인공이 됐다. 사단법인 한국온라인편집기자협회(회장 최락선)는 26일 올해의 어워드 수상작 6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대상 수상작, 동아일보 '증발' #시상식, 다음달 3일 고려대서 열려

디지털 스토리텔링 부문엔 중앙일보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 부산일보 ‘살아남은 형제들’, MBC ‘전자발찌, 이렇게 뚫렸다’ 등 3편이 선정됐다.

중앙일보 창간기획팀의 ‘기후재앙 눈앞에 보다’는 드론과 VR, 입체 사운드, 수중 촬영 등을 활용한 실감형 영상 콘텐트다. 취재 기자(천권필·정종훈·김정연·최연수·남궁민·박건·강찬수)와 콘텐트 기획(천상욱), 웹 기획(유선욱), 개발(김진영·허정희), 디자인(김수빈·임해든) 부문의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기후재앙’ 시리즈는 한국과 시베리아, 그린란드, 호주 등을 취재해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가 눈앞에 닥쳤다는 점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기후 관련 보도를 접하기 힘든 국내에서 새로운 디지털 저널리즘의 문법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듣똑라' 이미지.

'듣똑라' 이미지.

이노베이션 저널리즘 부문 수상작은 중앙일보 ‘듣똑라’였다. 팟캐스트·유튜브 기반의 듣똑라는 기자(김효은·이지상·이현·홍상지), PD(김수진·정인혜), 마케터(김혜미·김수지) 등이 협업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뉴스 포맷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깊이 있는 주제 탐구, 독자 참여를 보장하는 캠페인성 뉴스 기획, 콘텐트 실험, 미디어 브랜드 확장 방식 등의 혁신성이 두드러졌다.

대상의 영예는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에서 제작한 4부작 기사 ‘증발’이 안았다. 갑자기 종적을 감추고 사회적 생명을 포기하는 자발적 실종을 밀도 있게 다뤘다. 대학저널리즘 부문은 고려대 교육방송(KUBS)의 ‘군 집중조명: 말라가는 죽음에 대하여’가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들은 총 40여편의 본선작들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끝에 확정됐다. 한국언론재단이 후원하는 제9회 한국온라인저널리즘 어워드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서울 고려대 미디어관 4층 시네마트랩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편집기자협회가 주최하고 협회, 고려대 언론대학원(원장 김성태), 정보문화연구소(소장 박재영)가 공동 주관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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