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협회 "계란은 '푸드 백신',면역 강화 7가지 영양소 듬뿍"

중앙일보

입력 2020.11.25 11:26

계란 후라이모습. 사진 pixabay

계란 후라이모습. 사진 pixabay

달걀이 면역력 강화에 탁월해 ‘푸드 백신’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영양사협회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25일 서울 광화문 빌딩에서 공동 주최한 기자 간담회 ‘코로나19 시대의 푸드 백신, 계란 바로 알기’에서 이런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영양사협회 이영은 회장(원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주제 발표에서 “계란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최고급 단백질과 비타민 A·D, 미네랄, 철분 등 7가지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14개 면역력 강화 성분 중 절반이 계란에 

영국의 영양 관련 국제 학술지(BMJ Nutrition, Prevention and Health)는 올해 비타민 A 등 14가지를 면역력 강화 성분으로 소개했다. 계란에는 이 중 7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우선 계란에는 최고급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보통 한 알당 6g 정도다. 이런 계란을 섭취하면서 우리 몸은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회장은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외부 병원체가 체내로 침입하면 우리 몸은 여기에 대응하려 항체를 만든다”며 “항체는 단백질로 구성되는데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란 후라이. 사진 pxhere

계란 후라이. 사진 pxhere

또 계란에는 비타민A(한 알당 70㎍), 비타민D(한 알당 10㎍) 들어 있다. 둘이 부족하면 면역을 담당하는 B나 T세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비타민B6(피리독신)과 비타민 B12(코발라민)
도 함유돼 있다. T세포의 생성과 성숙을 돕는다.

이 밖에 계란에는 대표적인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과 철분이 풍부하다. 이 회장은 “셀레늄이 부족하면 항산화 방어 능력이 떨어지고 백혈구 숫자가 감소하게 된다. 셀레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이 60㎍인데 하루에 계란 3알을 먹으면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며 “적절한 영양과 운동, 휴식이 면역을 강화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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