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의 정보·인공지능(AI)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21년 ‘인천형 인공지능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인공지능 융합 교육대학원 업무 협약식. [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5/b8bd55b8-619c-44b9-a96c-b144a7a1dec3.jpg)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의 정보·인공지능(AI)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21년 ‘인천형 인공지능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인공지능 융합 교육대학원 업무 협약식. [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형 인공지능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 기술기반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해 학생의 정보·인공지능(AI)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청은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인천 인공지능교육발전 3개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천형 인공지능교육 표준안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교육청은 전국에서 최초로 중고등학교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학교장 신설 선택과목 승인 및 인정교과서(3종) 개발을 지원해 학교의 여건과 학생의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에 힘써왔다.
인천형 인공지능교육은 모두가 누리는 인공지능교육을 지향한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정보·AI 역량을 기르고 학생별 소질과 적성, 진로·진학 설계에 따라 정보 분야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초등학교는 놀이·체험 중심으로, 중·고등학교는 원리 이해를 통한 실생활 적용과 교과 융합으로 운영하며 주요 내용은 AI의 이해, AI의 원리·적용, 사회적 영향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형 인공지능교육 모델이 교실 수업을 통해 초중고 모든 학생의 미래 핵심역량을 증진시키고 나아가 전국 시도교육청 인공지능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정보·AI 교육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교원을 양성하고 있다.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 분야와 연계한 과학·수학·정보 융합교육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교육청은 수도권 5개 교육대학원과 AI융합교육 전공 신설·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가을학기 입학대상자를 선발해 초중고 교사 80명의 등록금을 지원했고 단계별 역량 강화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교원 양성 규모는 올해 80명, 내년 60명을 포함해 오는 2024년까지 총 300여 명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