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AI소프트웨어융합과 ‘창의IT센터’ 운영 … 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 양성

경복대가 지식과 기술을 겸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관련 학과 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창의IT센터 스마트팩토리 로봇. [사진 경복대]

경복대학교가 기존 IT계열학과를 AI소프트웨어융합과로 통합 개편하고 AI(인공지능)·빅데이터·IoT(사물인터넷)·정보보안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경복대학교

이를 위해 AI소프트웨어융합과는 ‘창의IT센터’를 운영한다. 미래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IoT 기반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우는 곳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안 관련 300여 개 산업체와 취업보장형 산학협력을 맺고 현장 중심 교육에 힘쓴다.

유통경영과와 세무회계과는 AI서비스경영과로 통합하고 AI유통전공과 핀테크회계전공으로 나눠 유통 및 금융회계 분야를 선도한다. 창의·융합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공자격 취득 교육 과정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한다.

AI서비스경영과는 데이터비즈니스융합센터에 ‘리테일 플랫폼 4.0’과 L.A.D(Lab for Accounting Data), BIG Data Lab 등 실습센터를 구축, 매장의 영업 관련 데이터를 분석·가공·편집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드론건설환경과는 건설환경 구조물 설계 및 안전진단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토목건설 기술인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체계적인 진로 전문상담 교육을 하고 학생 요구를 반영한 실습형 모듈교육 기반의 개방형 실습센터에서 취업 맞춤형 전공자격 취득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토목산업기사·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건설안전산업기사·콘크리트산업기사·건설CAD자격증·드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e-비즈니스빅데이터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쇼핑몰 운용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빅데이터 분석 능력 기반 SNS 마케팅 전문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콘텐트 제작 전문가 등을 육성한다. 관련 자격증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진로 상담을 거쳐 학생이 전문자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자격증과 관련된 모듈을 추천함으로써 창의·융합형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경복대는 장학금·스쿨버스·기숙사 등 학생에게 다양한 복지혜택도 제공한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AI면접 응시 후 최초 합격생이 예비등록을 마치고 본 등록을 할 때 예치금 3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 합격생으로 예비등록을 하면 추후 4차 산업 인재장학금 우선 추천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는다.

경복대는 학생 교통 편의를 위해 수도권 거점지역에 무료 통학버스 44대를 운영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내년 5월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대중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기숙사도 완비했다. 기숙사 수용인원은 남양주캠퍼스 702명, 포천캠퍼스 314명으로 총 1016명이다.

한편 경복대는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이어 2017~2019년 3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통합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등  교육 역량 우수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