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서울 소상공인의 기술력과청년디자이너의 꿈이 만났다

중앙일보

입력 2020.11.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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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디자인페어’가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사진은 DDP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 주요 제품.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DDP디자인페어’가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사진은 DDP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 주요 제품.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의 소상공인과 청년디자이너가 협업해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론칭쇼 ‘DDP디자인페어’가 지난 20일 서울디자인위크 개막과 함께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 문을 열었다.

‘DDP디자인페어’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 103개 제품을 만나보세요
서울디자인재단, 올해로 2년째 개최
국내 최대의 디자인 비즈니스 론칭쇼
우수제품 양산, DDP스토어 입점 지원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 도심 제조 산업 활성화와 디자인 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서울의 소상공인과 청년디자이너를 연결해 협업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DDP디자인페어’를 지난해부터 DDP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 연중 상설 전으로 진행한다.

제조산업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스튜디오 고정호’의 고정호 디자이너.

‘스튜디오 고정호’의 고정호 디자이너.

이번 ‘DDP디자인페어’에서는 98명(팀)의 디자이너와 61명(팀)의 소상공인이 103팀으로 구성돼 5개월간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는 지난 6월 ‘DDP디자인페어’ 온라인 매칭 플랫폼에 신청하며 처음 만나 디자인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디자인재단은 지속적인 워크숍과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고 디자인 전문가의 멘토링과 전문 변리사의 협업 계약 등에 대한 가이드 지원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제품 제작을 독려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DDP디자인페어’는 기존 국내외 디자인 행사와 달리 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협업 론칭 신제품만 선보이는 ‘전문 런칭 디자인 비즈니스 페어’로 온라인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더해 기대를 받고 있다. ‘DDP디자인페어’ 온라인 전시에서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개발한 완성된 제품뿐 아니라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메이킹 스토리를 제품별로 관람할 수 있어 마치 짧은 콘퍼런스를 여러 편 보는 듯하다.

또한 온라인 전시와 연결된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과 소상공인의 기술 노하우 및 작업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나아가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의 개별 홈페이지와도 연동되는 DB가 구축돼 있고 영문 플랫폼도 갖춰 또 다른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민이 뽑는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

‘DDP디자인페어’는 올해도 103개 제품 중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 ‘DDP베스트어워드’를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와 시상식을 실시한다. 투표에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온라인 전시를 방문한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장 구매를 원하는 제품 10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빙 제품 등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한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분야별 총 7팀에게는 양산 지원비용과 DDP스토어 입점 등을 지원한다.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은 다음 달 14일 온라인 페이지에 공개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제조기술에 청년디자이너의 디자인 재능이 더해 판매로 이어진다면 소상공인은 더 큰 사업의 기회를 갖고 디자이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돼 일자리가 창출되는 미래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DDP디자인페어가’ 디자인 산업과 서울의 지역사회가 재도약하고 도시 경쟁력이 향상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DDP디자인페어’가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사진은 DDP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 주요 제품.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DDP디자인페어’가 온라인 전용 플랫폼에서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 사진은 DDP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 주요 제품.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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