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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핸드메이드페어·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20, 성황리에 폐막

중앙일보

입력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20’가 지난 11월 19일(목) 코엑스D홀에서 개최되어 22일(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어려운 상황 속 철저한 방역 관리로 안전하게 진행되어 참여 아티스트와 관람객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대 수공예의 장 ‘K-핸드메이드페어’와 ‘K-비건페어’,‘K-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동시 개최되어 약 500부스가 참여하여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각종 공예와 디자인 및 아트, 소품과 패션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품목과 더불어 다양한 환경친화적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Hand to Earth’ 특별 기획전이 마련되었다. ‘K-일러스트레이션 존’에서는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직접 아티스트가 되어볼 수 있는 셀프드로잉 이벤트 ‘나도 일러스트레이터다’가 진행되어 재미를 더했다.

‘K-핸드메이드페어 2020’은 주최 측의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진행됐다. 전시장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문진표 작성,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과정을 거쳤으며 입장 시 배부되는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관람을 진행했다. 전시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방역 안내 배너,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15분당 1회 방역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

또한 전시장 내 무대에서 진행된 드로잉클래스, 제로웨이스트 한복소품 만들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유명 NGO 활동가와 작가, 의사 등 관련 전문가들의 비건과 동물보호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되어 다양한 주제를 담은 유의미한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만의 향수, 레이저 커팅, 피규어 등 누구든 쉽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체험 라운지’도 마련되었다. 참여 관람객들은 전문가의 지도하에 ‘꿀팁’을 전수받아 내 작품도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취미를 찾게 되었다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수제 오디오 아티스트 박용수 교수 특별 초청전인 ‘행복소리’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다양한 소재로 과학 기술과 예술을 접목하여 직접 제작한 스피커의 독특한 외형과 아름다운 소리가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해주는 힐링존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이벤트 역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먼저, ‘아티스트 팬덤전‘의 일환으로 진행된 ‘내손내뽑 아티스트 응원 이벤트’는 관람객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 창구로 참여 아티스트들에게 팬덤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관람객의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아티스트에게 2021년 개최될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서울과 부산 행사 2회 출품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주최 측은 ‘관람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방문했던 관람객 모두가 참여 가능하며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 ‘K핸드메이드페어2020’과 함께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하여 특별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K-핸드메이드페어 2020’의 주최사인 한국국제전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에 찾아주신 분들을 통해 핸드메이드 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였다”라며 “앞으로도 핸드메이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다는 마음으로 더 새롭고 유익한 행사로 찾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년에는 7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1’과 12월 9일(목)부터 12일(일) 코엑스에서 ‘K-핸드메이드페어 2021’가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전화, 이메일로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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