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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꽃길' 자랑한 추미애 앞에 근조화환 행렬 도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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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앞에 근조화한을 보냈다. 화환에는 ‘한심한 법무부 장관들’ ‘힘들고 외로우면 집에서 쉬시오’ 등이 적혔다.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 자유연대]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 자유연대]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는 과천경찰서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규탄 집회를 열고,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 근조화환을 전시하겠다고 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자유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검찰청에 평검사를 보내 윤석열 검찰총장을 조사하겠다는 정치적 발상은 당정청이 하나되어 윤석열 찍어내기 위한 마지막 작전”이라고 지적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추 장관은 청사 현관과 청사 내 복도에 늘어선 꽃바구니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에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추 장관은 청사 현관과 청사 내 복도에 늘어선 꽃바구니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한편 추미애 장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지자들에게서 받은 꽃바구니 사진을 공개했다.추 장관의 인스타그램에는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4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놓고 지난달 말 대검청사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300여개 늘어선 것을 의식해 `맞불 홍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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