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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입항한 외국선박 또 무더기 확진…사흘간 6척에 77명

중앙일보

입력

부산 감천항. 사진 부산소방본부=연합뉴스

부산 감천항. 사진 부산소방본부=연합뉴스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사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발생했다.

부산국립검역소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선원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17일에는 3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독일 국적 컨테이너선 칭다오 익스프레스(9만3700t·승선원 21명)호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날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스(7805t·105명)호에서는 9명, 러시아 냉동냉장선 티그르2(7122t·20명)호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에는 러시아 원양어선 아틀란틱 시리우스호에서 전날에 이어 확진자 25명이 나왔다.

19일에는 16명의 확진가 나왔다. 러시아 냉동냉장선 조디악(933t·16명)호에서 2명, 러시아 냉동냉장선 크리스탈 아르티카(7392t·24명)호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러시아 원양어선 유라보 아모르스키호 (1140t·26명)에서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입항한 아틀란틱 시리우스호는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내일 자진 출항할 예정이다. 현재 아틀란틱 시리우스호는 부산 감천항의 조선소에 정박 중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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