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IT디지털 / 자동차 / 건설 / 외식서비스), 기술혁신 수상자는?

중앙일보

입력 2020.11.18 00:04

산업정책연구원(IPS)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2020 Korea CEO Hall of Fame)’을 통해 20개 부문 2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중 산업(IT 디지털) 부문에서는 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인력 육성에 앞장 선 기업이, 기술혁신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 기업이, 산업(자동차) 부문에서는 고객 카라이프에 맞춘 토털 서비스에 진력한 기업이, 산업(건설) 부문에는 풍부한 대형 프로젝트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산업(외식서비스)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이끌어온 기업의 대표자가 수상했다. 여기에서는 그 5명의 수상자를 소개한다.

산업(IT 디지털) 부문 ★★

㈜하나금융TI  /  유시완 대표  

그룹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 인력 육성에 앞장서
㈜하나금융티아이(TI)의 유시완 대표(사진)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IT 디지털 부문에 2년 연속 수상했다.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의 유시완 대표는 2018년 10월 취임 이래, 하나금융티아이가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성장동력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자율성’과 ‘진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거버넌스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0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경영 슬로건 ‘Next 3·2·1 - 함께 이룬 30년, 새롭게 여는 2020, 가치를 높이는 1000명’을 선포하고, SLA(서비스 수준별 계약)를 통한 능동적인 인력 운영과 그룹 IT 서비스 상향 표준화, 그룹 공동 솔루션의 패키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내 관계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Open API 플랫폼을 독자 기술로 구축하고 대외 판매했다. 또한 국내 금융권 1호이자 업계 1위, 시장 점유율 80%에 달하는 공인전자문서센터의 사업 영역을 전자 계약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AI OCR(인공지능 문자인식)을 접목하는 등 핵심 기술과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대외 및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해 그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DT University’, 금융 R&D 센터 설립,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우수 인재 확보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초 체력을 강화했으며, 사내 상시 아이디어 제안 제도, 사내벤처 사업가 공모 등을 통해 직원 참여 기반의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약 77%에 달하는 높은 청년 고용율과 IT 비전공자 채용연계형 교육생 선발 등 능력 중심 고용,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난 7월에는 고용노동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도 2년 연속 선정되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인천문화재단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업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 메세나 활동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모두의 마켓’ 자선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기술혁신 부문

㈜한국가스기술공사  /  고영태 사장  

신재생에너지 연구 강화,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고영태 사장(사진)이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기술혁신 부문에 수상했다.

고영태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지난 12월 공사 ‘중장기 기술개발전략’ 재설정을 통해 기존 2대 연구분야를 3대분야 9대 미래핵심기술로 재선정했다. 기존 바이오가스 위주의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를 수소가스 위주로 개편하고, 최근 연이은 지하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기법 연구를 위해 지하매설물 안전관리분야를 신설했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는 전국 수소충전소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기술(고장진단, 예측진단)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데, 이는 설비의 실시간 상태량, 정비이력 빅데이터를 신뢰도기반유지보수(RCM) 및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사전에 고압 수소설비의 이상을 감지한다. 최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지난 6월 충청북도 1호 충전소인 청주 오창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총 4기의 수소충전소를 준공했으며, 추가적으로 충청북도 8기, 경기도 6기, 경상남도 2기, 대구 1기, 충청남도 1기 등 총 18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평택 LNG기지 인근, 5ton/day 이상 급의 수소생산기지를 ’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공사의 고압가스 설비 분야의 세계적인 설계·시공·관리 기술력과 에너지 플랜트 분야 수많은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대전시 수소산업 전주기 센터 위탁운영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내 기업의 수소부품 성능평가설비 등, 주요 시험설비를 제공함으로써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향후 수소산업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올해 1월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를 신설해 공사의 전국 4900km에 달하는 고압 천연가스배관 현장 안전관리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후화된 8대 지하매설물(상·하수도, 전력선, 난방관, 가스관, 송유관, 통신구, 공동구)에 대한 안전관리 기법 연구를 통해 최근 잇따른 노후배관 사고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산업(자동차) 부문

㈜한독모터스  /  박신광 회장  

고객의 카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한독모터스의 박신광 회장(사진)이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자동차) 부문에 수상했다.

한독 모터스는 지난 2003년 BMW 공식 딜러 선정 이후 현재까지 서초, 방배, 강북, 용산 아이파크몰, 분당 등에 신차 전시장 9곳 과 서비스센터 11곳, BMW 공식 인증 중고차(BMW Premium Selection) 전시장 2곳을 운영하며 BMW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통합 운영해 판매부터 A/S까지 BMW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는 고객 입장에서 ‘내가 차를 구입한 곳에 수리를 맡기면 된다’라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한 노력이었으며, 대형화를 통해 단순 문제부터 중정비에 이르기까지 방문한 곳에서 바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다.

박신광 회장은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교육 조직이 구성되어 현업뿐만이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술력의 증대를 위해 장-중-단기의 교육계획을 사전에 치밀하게 구성했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의 판매 이후, 혹은 정비 이후 담당직원들이 연락을 드리고 만족도를 조사해 시스템의 개선이나 교육프로그램 등에 반영하고 고객의 카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 고객과 끊임없이 연락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고객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인 친환경 차량 정책에 맞춰 분당전시장을 i(BMW 전기 자동차 브랜드) 특성화 전시장으로 선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BMW 전동화 모델 특화 전시장인 용산 아이파크몰 전시장을 오픈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산업(건설) 부문

삼부토건㈜  /  이응근 대표  

풍부한 대형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로 업계 발전 선도해
삼부토건㈜의 이응근 대표(사진)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건설) 부문에 수상했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 이래 70여년 동안 국내외 토목, 건축, 플랜트 등 수많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 건설업 면허 1호 기업’으로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건설업계의 선구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2015년 한 때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으나, M&A를 통해 2017년 10월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고 이후 조직 재정비 및 토목공사 위주의 사업구조를 건축·개발사업 위주로 전환하는 등 신속하고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이를 통해 건설 명가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수주 이전부터 단계별로 사업 리스크를 분석·관리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으며, 노·사간 상생협력으로 영업활동에 단결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 사업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그동안 주력해왔던 국내공사 시공에만 국한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사업 발굴 및 참여, 부동산 관리업·시행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삼부토건은 효율적인 경영환경 개선 및 영업경쟁력의 기반 구축과 철도부문의 강점을 살려 정부의 대북경협 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해외건설 부문도 기존에 진출했던 중동 및 파키스탄, 네팔 등의 동남아 국가 외에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아프리카 등에서 수익성이 확보된 공공발주공사 및 개발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존의 노동집약적인 건설업 생산체계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설계, 공정 및 원가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함으로써 생산성 제고는 물론 회사의 체질을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외식서비스) 부문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송호섭 대표  

성장과 사회적 책임 동시 추구하며 지역사회 기여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송호섭 대표(사진)가 ‘2020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산업(외식서비스) 부문에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이대점 1호점을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해 모든 매장을 직영하고 있다. 40년 이상의 전문적인 로스팅 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 자체 양성한 1만 7천여명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다. 또한 동반성장, 고용창출, 환경보호,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커피를 윤리적으로 구매하는 단계부터 한 잔의 음료로 나가기까지 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철학으로 전국의 140여 연계 NGO와 지역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5월 이익 환원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오픈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을 포함해 스타벅스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창업 카페라는 프로그램을 시즌제로 운영해 오며 지난해까지 2,500명이 넘는 창업 준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 및 네트워킹 구성 세미나 등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재기를 위해 카페 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도 2020년8월 시작했다. 올해까지 교육생 100명을 모집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비롯해 커피의 최신 트렌드와 지식, 효과적인 고객 서비스, 음료품질 및 위생관리, 매장 손익관리 등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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