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지역상생 위해 지역주민과 공동의제 발굴 숙의토론회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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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대학의 공적역할와 지역사회 지원활동을 통한 국립대 책무이행 강화의 일환으로 노원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의제 숙의 토론회를 노원구 주민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운영하였다.

이번 숙의토론 과정은 서울과기대와 주민이 함께 지역현안 과제를 도출하고 지역문제에 대해 실천가능한 구조를 마련하는 단계로 구성되어 그동안 추진하고자 했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여러 회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이은주 서울시의원, 이칠근 노원구의원, 노원구청 청년지원팀장, 노원구 주민자치회, 서울과기대 재학생 및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숙의토론에서 노원구 현안 중 하나인 경춘선 숲길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총 5회(9.21./10.12./10.19./10.29./11.2)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발굴된 주요 의제로는 유튜브나 네이버 ‘우리동네’를 활용하여 경춘선 숲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경춘선 숲길 활성화를 위한 홍보플랫폼 마련 및 마을지도 구축’, 서울과기대의 디자인 및 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사업으로 ‘LED 조명 및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래기술 기반 특화거리 조성’, 노원구 지역주민과 연계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학과 연계가 가능한 마을캠퍼스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본 숙의 과정은 참여 주민들이 의제를 발굴하고 우선의제를 선정하여 실천방안을 주도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서울과기대는 이번 토론회 운영에 이어, 지역 현안 문제를 다루는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하여 향후 지역에서 실행 가능한 세부 수행 계획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노원구 주민, 대학, 구청 등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석 서울과기대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노원구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하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학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숙의과정은 11월 2일 선정의제 공유와 해결방안 이행을 다짐하는 엔딩테이블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이와 연계하여 대학과 주민의 본격적인 상생협력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하는 등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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