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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괴력’ 폰카 평가 화웨이 1위, 샤오미 2위…삼성 8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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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스마트폰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

스마트폰 선택의 중요 요소인 카메라 성능 테스트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가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카메라·렌즈 평가 전문업체인 프랑스 디엑스오마크(Dxomark)에 따르면, 주요 스마트폰 제품의 카메라 성능 테스트에서 화웨이의 신작 ‘메이트40 프로’가 종합 점수 1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디엑스오마크는 “메이트40은 해상도와 다이내믹 레인지(DR), 줌, 비디오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전문업체 성능 테스트 #비보·오포까지 20위 내 중국 13개 #애플은 아이폰12 프로 맥스 4위

2위는 샤오미가 지난 8월 출시한 ‘미10 울트라’다. 종합 점수는 133점이다. 샤오미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10’의 고급 버전으로 내놓은 미10 울트라는 줌과 노출, 초점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는 132점을 받은 화웨이의 ‘P40 프로’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순위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순위

애플의 신작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아이폰12 프로는 각각 130점, 128점으로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엑스오마크는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지금까지의 애플 스마트폰 중 가장 인상적인 이미징 기능을 갖췄다”면서도 줌과 다이내믹 레인지 기능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매겼다. 이 밖에 샤오미의 ‘미10 프로’는 공동 5위, 비보의 ‘X50 프로 플러스’는 7위를 차지했다.

국내 제품 중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20 울트라 5G 모델이 12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 순위는 오포의 ‘X2 프로’와 함께 공동 8위다. 디엑스오마크는 “갤럭시S20 울트라 카메라는 모든 면에서 우수하지만, 자동 초점 부문 기능 등은 경쟁 제품보다 성능이 낮다”고 분석했다.

디엑스오마크 테스트에서 20위권 내에 중국 브랜드는 13개였다. 국산 제품 중에는 갤럭시S20 울트라 5G 모델과 함께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120점, 16위), 갤럭시S20 플러스(118점, 20위) 등 3개 모델이 포함됐다. 애플 역시 3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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