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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에는 악어들이 산다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11호 17면

WIDE SHOT

와이드샷 11/14

와이드샷 11/14

깊고 푸른 물빛의 충주호 위로 가을이 지나갑니다. 충북 충주시 살미면의 대미산 악어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산자락은 호수와 맞닿은 모습이 먹이를 쫓아 물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악어 떼를 닮아 ‘악어섬’으로 불립니다. 1985년 댐 건설로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일대가 수몰되며 생긴 충주호는 세월이 흐르며 우리에게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온 최영선 씨는 “단풍이 드니 악어 등이 제 색을 찾은 것 같다”며, “충주호 주변 도로는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라고 충주 자랑에 열을 올립니다.

사진·글=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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