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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GS 3분기 영업익 14% 감소

중앙일보

입력

올해 2월 서울 문래동 GS강서타워 모습. 연합뉴스

올해 2월 서울 문래동 GS강서타워 모습. 연합뉴스

GS는 올해 3분기 4741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8% 감소한 잠정치다.

매출은 3조92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12% 감소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했던 올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땐 매출액은 7.2% 늘었고 영업이익도 201.5%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이 주요 계열사 실적에 부담이 되는 상황인 것으로 GS는 보고 있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의 탄력적 재고 운영 노력에 힘입어 실적이 전 분기보다 개선된 부분은 긍정적인 점”이라며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도 어려운 상황에도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GS의 올해 1~3분기 매출액은 11조79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 감소한 상태다. 영업이익은 6408억원으로 58.7%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손실은 14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GS 관계자는 “아직 빠른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로선 실적의 점진적 개선을 위한 노력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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