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중심] 친일 의혹에 100원 주화 바꾼다 ... “세금 낭비” vs “꼭 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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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화 표준 영정은 현충사관리소에서 지정 해제를 신청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심의 중이다. 한은은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되면 화폐 도안을 바꿀 계획이다. 100원화 도안 표준영정 작가인 장우성 화백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있다. 현용 화폐 중 5천원권(율곡 이이), 1만원권(세종대왕), 5만원권(신사임당)에 사용된 표준영정 작가들은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됐다. [연합뉴스]

30년간 사용하던 100원 주화 도안이 변경될 듯합니다. 이순신 영정 사진을 그린 화가의 이름이 친일인명사전에 오르며 친일 의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폐들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교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수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집니다.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입장입니다. “지금 이 시국에 470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지폐 바꾸는데 세금을 쓰는 게 말이 되냐? 우선순위라는 게 있는 거잖아.” “초상화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화가가 친일이라 거액을 들여서 바꾼다고? 솔직히 이 초상화 도안을 누가했는지 아는 국민들 있었어? 좀 쓸데없고 세금 낭비 같은데?” “국가채무가 얼마인지 알고 계십니까? 국민은 나라 걱정하는데 관료들은 돈 쓰는 것에 신경 많이 이용하는군요.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젊은이를 생각합시다.” “아니 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이 마당에 돈 쓸 곳이 없어서 뭘 또 돈을 들여 이런 걸 해요.”

주화와 지폐 모두 속히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비난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일본 식민지 그 자체에 아무 저항도 없는 사람이다. 하나하나 우리 생활 밑바닥부터 친일이 뻗어 있다.”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 참 좋은 일이오.” “어차피 바꾸는 거 아예 인물도 바꿔주세요.” “그대로 사용하는 건 어딘가 찜찜하다. 얼른 교체해야 한다. 100원부터 서둘러야 함.”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지. 이런 흔적들을 지워나가야 한다.”

이참에 아예 내용 자체를 바꾸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여론조사나 투표해서 지폐 인물 정하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동전에는 솔직히 위인을 하는 것보다 국화나 상징을 넣는 게 더 나을 듯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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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e글중심 ▷ "비대면 교육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가속"

#뽐뿌

어차피 친일파가 그렸다는 걸

"염두 해두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위인들 그 자체로 평가하는 것이지. 굳이 또 돈 들일 필요는."

ID '맘대로(30세,무직)'

#네이버

지금 이 시국에

"470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지폐 바꾸는데 세금을 쓰는 게 말이 되냐? 우선순위라는 게 있는 거잖아."

ID 'phkg****'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