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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이 부른 "다희~" 누구? 리니지2M 1주년 광고 눈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리니지2M 1주년 기념 광고에 출연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 유튜브 캡처]

리니지2M 1주년 기념 광고에 출연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 유튜브 캡처]

“다희~.”

밤길을 걷던 유다희씨는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한 건물에 들어간다. 문 안쪽 세상은 중세 배경의 어느 대장간. 망치를 든 4명의 대장장이가 벌겋게 달아오른 쇳덩어리를 모루에 올려놓고 두들기고 있었다. “제가 다희인데요”라고 말을 걸었지만 묵묵부답. 유다희씨가 건물을 나가자 이들은 일제히 “다이~”를 외쳤다.

이 영상(https://youtu.be/sVlhZ8AC8Aw)은 엔씨소프트가 11일 공개한 리니지2M 1주년 기념 광고의 일부다. 광고 속 대장장이로 분장한 이들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이성구 총괄프로듀서, 백승욱 개발실장, 김남준 개발 PD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리니지2M 개발 주역들이다. 이들이 광고에서 외친 “다이~”라는 대사는 리니지 게임 내에서 전투에서 승리하면 외치는 소리. 리니지 이용자들이 쓰는 일종의 밈(meme·유행 요소를 응용해 만든 사진이나 동영상)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2M 1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니지2M은 출시 1년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차트 순위 1~3위를 오가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11일 현재도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엔씨소프트의 전작인 리니지M이다. 리니지2M은 사전 예약만 738만명을 모았으며 지난 2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6823억원이다.

김택진 대표의 광고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리니지2M 출시 전에도 광고에 나왔다. “택진이 형 밤샜어요?”라고 묻자 “일찍 일어나 일하고 있어요”라고 답하는 광고 덕분에 ‘택진이형’이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25일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크로니클 IV. 피로 맺은 결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박민제 기자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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