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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이건희 회장 추도식 익산 총부와 뉴욕에서 8일 동시 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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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8일 전북 익산의 원불교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추도식을 거행했다.

8일 전북 익산 원불교총부에서 열린 '중산 이건희 대호법 추도식'에서 전산 종법사가 고인의 영전에서 법문을 내리고 있다. [사진 원불교]

8일 전북 익산 원불교총부에서 열린 '중산 이건희 대호법 추도식'에서 전산 종법사가 고인의 영전에서 법문을 내리고 있다. [사진 원불교]

지난달 25일 고인이 열반하자 원불교는 장의위원회를 열어 장례를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장례 기간 동안 서울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 별도의 빈소를 마련한 바 있다.

마침 추도식 당일은 원불교 교단 총회 기간(6~8일)이기도 했다.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종법사는 고인의 영전에서 “중산 이건희 대호법은 대한민국을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은 경세가로, 그 공덕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것입니다. 태어나면 가고, 가면 오는 진리에 따라 그동안 지친 심신을 청정한 법계에서 편안히 쉬었다가 인연 따라 다시 오시어 복혜구족한 불보살로 제생의세(濟生醫世)의 큰일을 성취하기를 심축합니다”라고 법문을 내렸다.

 8일 전북 익산 원불교총부에서 열린 '중산 이건희 대호법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 원불교]

8일 전북 익산 원불교총부에서 열린 '중산 이건희 대호법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 원불교]

이날 추도식은 익산 원불교 총부와 함께 미국 뉴욕주 원다르마센터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고인의 천도재는 서울 원남교당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 거행하고, 천도재 종재식은 12월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대각전에서 열린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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