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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할머니 김은숙 사랑의열매 아너, 나눔국민대상 국민포장 수상

중앙일보

입력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의 기부자 19명이 6일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을 수상했다.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팥죽 할머니’로 유명한 김은숙(81)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대표는 이날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사랑의열매 기부자 19명, 5일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받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보건복지부 ‧ KBS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모두 133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됐다.

이 중 사랑의열매 기부자 수상은 모두 19건으로 국민포장 1건(김은숙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대표), 대통령 표창 1건(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 국무총리 표창 2건(신한금융희망재단, 문석천 ㈜석일기업 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4건(백학면새마을부녀회 외 13건), 민간단체장상 1건(최윤묵 서창산업(주) 대표)이다.

국민포장_김은숙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대표

국민포장_김은숙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대표

국민포장 수상자인 김은숙 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대표는 44년간 사랑의열매를 비롯한 여러 기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2009년부터 사랑의열매 정기 기부에 참여해 현재까지 매달 300만 원씩 기부를 할 뿐만 아니라, 15년에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18년에는 남편이 유산으로 남긴 아파트 매각대금 약 9억 원을 기부했다. 김은숙 대표의 12년 동안 누적 기부금은 12억 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딸과 함께 생활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에 감사하며 본인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평생을 나누며 기부문화 활성화에 헌신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박성진(56) 에스제이탱커 대표는 2003년부터 지역 내 차상위계층 280여명을 지원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의 장학재단을 통해 학업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15년째 장학금을 후원하고, 생활시설에서 퇴소하는 아동들의 초기 자립비용이 되는 디딤씨앗통장 지원을 10년 동안 해왔다. 그리고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기부를 독려하며 지역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대통령 표창_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

대통령 표창_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

신한금융희망재단은 96년부터 일자리, 문화예술, 장학 등의 분야를 지원하며 그룹사 전체의 사회공헌활동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17년부터 연간 900억 원 규모의 희망사회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위기가정 재기지원, 청년부채 상환지원 등을 포함하는 ‘사회가치’, 장애학생 대상 SW교육, 청년해외취업 지원, 역사교육사업 등의 ‘미래가치’, 사회적기업·스타트업 지원, 지역사회 일자리 사업 등 ‘경제가치’를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기업 사회공헌의 모범이 됐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문석천(72) ㈜석일기업 대표는 28년 동안 지역 내 독거노인 건강보험료와 소외계층의 생계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로당 식사대접을 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개인고액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전반의 복지환경 발전에 공헌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밖에도 15개의 개인 및 기업 기부자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비롯해 민간단체장상 등을 수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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