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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체어로 진화하는 프리미엄 안마의자

중앙일보

입력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안마 프로그램과 기술을 추가한 ‘파라오 Ⅱ 블랙(Pharaoh Ⅱ black)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모델인 ‘파라오 Ⅱ 브레인’의 성능을 개선하고, 척추와 장 등 주요 신체 부위에 대한 집중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가한 프리미엄 안마의자다. 강력한 마사지뿐 아니라 몸 컨디션에 따라 부드럽고 섬세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모듈도 더했다. 바디프랜드는 2007년 창사 이후 마사 지를 손쉽고 효과적인 헬스케어로 끌어내는데 집중해왔다. 인간의 평균 기 대 수명이 83세까지 이르자 바디프랜드는 65세 정년부터 약 20년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다 각도로 모색했다. 그런 의미에서 파라오 Ⅱ 블랙 에디션은 바디프랜드의 철학과 사명이 집약된 제품이다. 핵심은 XD 플렉스(XD Flex) 마사지 모듈에 있다. 기존 XD 모듈에 탄성력을 더해 체형에 따라 굴곡진 신체 부위까지 깊고 정확하게 마시지 부위를 짚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6개의 안마볼을 적용한 6매틱(Matic) 시스템으로 부위별 근육의 특징에 따라 큰 근육 부위엔 강하게, 작고 약한 근육에는 부드럽고 섬세한 안마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입체 모듈 지압 기능을 접목해 척추 스트레칭을 돕는 ‘바른척추 모드’, 장 운동에 도움을 주는 ‘장 편한 모드’, 혈 자리 주위를 지압하는 ‘퀸스모드’가 새로운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도입됐다. 고음질 힐링 음악과 정신과 전문의의 인지적 멘트를 더한 멘탈 마사지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파라오 이미지로 뻔한 디자인 탈피 성공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안마의자 시장은 일본이 주도하고 있었다. 선진국 중 고령화 속도가 빠른 일본의 특성상 파나소닉, 이나다훼미리 와 같은 굵직한 일본 기업이 업계를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7년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설리번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업계 시장 점유 율 8.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파나소닉과 이나다훼미리는 각각 7.7%와 7.2%로 2, 3위로 뒤따랐다. 바디프랜드가 단기간에 업계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엔 각종 연구 조직이 한몫 한다. 2009년 구성된 기술연구소는 자동 체형 인식 기능, 안전사고 예방 센서 등 첨단 기술과 안마 기법을 합친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안마의자 한 대 에 2000개 안팎으로 드는 부품과 30여 개의 센서가 이곳에서 발굴되고 실제 제품에 탑재된다. 일본 기업을 따라잡기 위해선 기술력부터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고 경영진들은 판단했기 때문이다. 바디프랜드는 현재까지 매년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기술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디자인도 신경 썼다. 2013년 문을 연 디자인연구소는 기존 뻔하고 지루한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집중한다. 바디프랜드는 그 해답을 디자인 협업(콜라보) 에서 찾았다. 비행기 일등석을 연상케 하는 ‘팬텀’, 중세 여성 드레스를 떠올 리는 ‘레지나’, 이집트의 스핑크스에서 착안한 ‘파라오’와 같은 독특한 이미지의 안마의자 모델을 줄줄이 탄생시켰다. 2016년엔 월트디즈니 컴퍼니 마블사와 협업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히어로 안마 의자를 선보였고, 이듬해엔 슈퍼카 람보르기니와 공동 개발한 안마의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2009년 설립한 기술연구소는 2016년 메디컬 R&D 센터로 한 단계 도약하며 안마의자와 건강 간 의 상관관계를 의학적으로 연구하고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재 이곳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전문의 7명을 비롯해 뇌공학자, 물리 치료사, 음악치료사 등 수십 명의 전문 의료진이 머물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이 센터를 통해 신체적 건강 증진과 동시에 정신적 안락함까지 추구할 수 있는 메디컬체어(Medical chair)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해외 유명 인사들이 직접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인증을 남기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출신 배우인 세이드 타그마오우는 이달 중순 프랑스 파리 매장을 방문해 안마의자를 경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통행금지 정책이 완화된 후 매장을 찾은 그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인 마크 월버그에게 안마의자 체험을 권유할 정도로 해당 제품의 마사지 감에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트루사르디의 최고전문 경영자(CEO)인 토마소 트루사르디의 가족도 최근 파리 매장을 방문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체험했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트루사르디는 100년 역사의 전통 있는 패션 브랜드로 4대째 이어오고 있는 패밀리 비즈니스 기업이다. 바디프랜드 유럽법인의 관계자는 “유럽의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도 유명인사와 소셜미디어 (SNS)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할 정도로 안마의자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인다”며 “안마의자를 경험하면 너도나도 안마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프랑스 배우 체험 인증 통해 입소문  

최근 안마의자 업계에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최첨단 미래형 안마의자 개발에 경쟁이 붙고 있다. 생체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해 개발한 센서 기술부터 질병 예방을 위한 분석 기술이 안마의자와 만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안마의자의 기술 발전은 더욱 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안마의자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고객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디자인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나윤기자 kim.na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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