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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이건희 회장, 글로벌 IT에 큰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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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마크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36·사진)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애도의 e메일을 보내고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용 부회장에 위로 e메일 #“도울 일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

1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지난달 26일 이 부회장에게 위로의 뜻을 담은 e메일을 보냈다. 저커버그는 메일에서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경영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지, 이 회장 리더십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에 대해 추모했다. 저커버그는 또 이 부회장에게 “앞으로 페이스북이 도울 일이 있으면 기꺼이 돕겠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메일을 보낸 날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코리아를 통해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내 이 회장 빈소에 조화도 보냈다. 저커버그와 이 부회장은 미국 하버드대 동문이다. 2002년 하버드대에 입학했던 저커버그는 2004년 5월 학교를 중퇴하고 페이스북을 창업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00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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