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1월 1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 “철저 방역, 안전행사 할 것”

중앙일보

입력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사진은 2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붙은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수막. 뉴스1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사진은 2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붙은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수막. 뉴스1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최대 할인 행사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중단했던 소비쿠폰 사업도 재개할 방침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이번 코세페에는 작년 행사 참여기업 704곳의 2배 이상인 1506곳이 참가해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며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지역별로 소비 진작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세페에선 통신사가 휴대전화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패션, 자동차, 전자·정보기술(IT) 등 소비재 분야 특별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의 체감 할인율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중단됐던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도 다시 시작한다. 앞서 정부는 22일부터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을 재개했다. 김 차관은 “11월 2일에는 체육, 4일에 숙박 분야 쿠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철저한 방역체계 아래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지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에 반영한 디지털 뉴딜 사업 홍보도 본격화했다. 김 차관은 “국민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 와이파이를 신속하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부터 디지털 뉴딜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며 “향후에는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수집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 ‘디지털 집현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