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인근 야외 숲속에 새롭게 조성한 ‘포레스트 캠프’를 통해 다채로운 가을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향수산 일대에 가꿔 온 명품 숲 ‘더 숲 신원리’(용인시 포곡읍 신원리)의 트레킹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에코파크 개념과 연계된 약 9만㎡(2만7000평) 규모의 자연 생태 체험장이다. 나무 34만 여 그루와 초화류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약 1100㎡(330평) 규모의 연못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물방개 등의 곤충을 만날 수도 있다. 잔디광장을 비롯해 벤치·비치체어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 하루 입장 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해 드넓은 자연 속에서 계절감을 느끼며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포레스트 캠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지난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가족·연인·친구 등과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즐기며 힐링·재충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초기에는 주말만 진행했는데, 고객의 반응이 좋아 이달 말까지 매일 확대 운영 중이다. 포레스트 캠프 일대에서 자연 체험을 할 수 있고,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가 동물을 데려와 생태 특징을 설명해주는 ‘애니멀톡’과 액자 만들기 체험 등 체험 요소가 풍성하다. 구성에 따라 포레스트 캠프만 이용하거나 에버랜드 오후 이용권과 우선탑승권 등이 포함된 알뜰 패키지도 미리 구매할 수 있다.
숙박시설인 홈브리지에 머무는 고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개장 전에 포레스트 캠프에 입장해 아침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굿모닝 네이처 패키지’도 지난달 말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말까지 주말 오전 8시30분부터 진행되는 포레스트 캠프 산책 프로그램은 브런치 세트도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고객이 포레스트 캠프에서 문화·레저 활동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포레스트 캠프는 다목적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이 마련돼 있고 트레킹·명상·요가·음악회·바비큐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GWP(Great Work Place) 행사나 기업 발표회 등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난해부터 일부 단체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오고 있다.
에버랜드는 레저 트렌드 변화와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포레스트 캠프는 물론, 더 숲 신원리, 스피드웨이 등 단지 내 인프라를 연계한 새로운 체험 요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