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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임직원 ‘위아자 나눔장터’ 16년째 참여 … 총 2만5000점 이상 물품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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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서 장터에 기증할 물품을 들고 있다. GS칼텍스는 16년째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해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  김성룡 기자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서 장터에 기증할 물품을 들고 있다. GS칼텍스는 16년째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해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 김성룡 기자

GS칼텍스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16년째 참여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GS칼텍스 #의류·가방·가전 500여 점 기증 #코로나19로 언택트 사회공헌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

GS칼텍스 임직원은 매년 10월이면 위아자 나눔장터를 준비한다. 집 안에 모아둔 의류·가방·주방용품·전자제품 등을 수백여 점 이상 기부한다. 물품 기부뿐만 아니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리는 나눔장터에 가족과 함께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GS칼텍스 임직원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부한 물품은 2만4500점 이상이며, 위아자 나눔장터에 직접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은 800명이 넘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장터가 열리지 않아 임직원이 아쉬워하고 있다. 하지만 물품 기부는 빠지지 않고 나서 평소 아껴둔 소중한 물품 500여 점을 내놓았다.

GS칼텍스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 중에는 딸의 대학교 입학 때 선물한 핸드백, 할아버지가 외국 여행 중에 손녀딸에게 사준 인형 등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품도 많다. 위아자 물품 기부에 참여한 GS칼텍스의 한 임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내가 소중히 간직했던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할 물건이 되고 그 수익금이 어려운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헌혈이 급감해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GS칼텍스 전남 여수 공장 임직원은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 시설을 방문해 분무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노인을 위해서 구호식품이 담긴 ‘에너지박스’ 400개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지역 카센터에는 윤활유 제품 1만 상자 등 6억원어치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책임감과 봉사 정신으로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대구간호사회와 경북간호사회에 엔진오일 무료교환 쿠폰 1000개를 전달해 정비 혜택을 제공했다.

현재 GS칼텍스는 기존 사회공헌활동 중 일부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또래관계와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예술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톡톡’ 사업이 대표적이다.

마음톡톡 사업 중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실힐링’ 프로그램은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교내 외부인 출입 제한으로 프로그램 진행이 불가능했던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생 약 200명에게는 ‘마음건강 키트’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재해에 따른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이와 침낭, 수면안대, 마스크 등 1억원 상당의 구호용품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로 시설물과 인명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전남 담양군 등에 지원했다. 또 GS칼텍스는 인재개발원 소재지인 경기도 가평군의 수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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