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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Normal 경영]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 통해 시장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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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동국제강은 지난해 럭스틸 디지털프린팅 강판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컬러강판 생산 방식을 생산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꾼 제품이다. 컴퓨터 프린터처럼 사진과 같은 비정형화된 패턴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생산할 수 있다. [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지난해 럭스틸 디지털프린팅 강판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컬러강판 생산 방식을 생산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꾼 제품이다. 컴퓨터 프린터처럼 사진과 같은 비정형화된 패턴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생산할 수 있다. [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차별화된 고부가 철강 제품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산 7만t 생산능력의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에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생산 인프라, 품질, 영업력, 연구개발 능력,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보유한 컬러강판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신사업 분야에서 컬러강판 가공센터인 도성센터의 사업 고도화, 세계 최초의 금속가구용 컬러강판, 후판 특수강 시장 진출 등 위기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철강 제품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만들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균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항균성뿐 아니라 항곰팡이, 청정기능(탈취)까지 갖췄으며, 인체에 무해하고 반영구적인 살균효과를 제공한다. 최근 경남 밀양의 병원과 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내장재로 적용됐다.

지난해 상용화한 럭스틸 디지털프린팅 강판은 컬러강판 생산 방식을 생산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사진 등 비정형화된 패턴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초고내후성 컬러강판 ‘supersmp’도 주목받고 있다. 내부식성을 기존 컬러강판 대비 8~10배 높였고, 해안가 내부식 보증이 가능하다. 전 제품에 별도의 오염 방지 코팅을 입혔다.

봉형강 제품은 내진 제품, 초고장력 제품, 용접성 강화 H형강, 코일철근 등으로 고성능 강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로 제강 사업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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