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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인이 산골 독거노인 이부자리 방문 세척

중앙일보

입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도청, 삼척시 관계자들이 독거노인 침구류 방문 세척을 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시작 행사를 열었다. 사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도청, 삼척시 관계자들이 독거노인 침구류 방문 세척을 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시작 행사를 열었다. 사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도 농산어촌 지역 독거노인이나 거동 불편 노인의 침구류 방문 세탁 일을 하는 돌봄공동체가 생겼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29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노인돌봄공동체 노인일자리 사업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김양호 삼척시장, 백창석 강원도 일자리국장, 고광필 강원랜드 희망재단 이사장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노인돌봄공동체노인일자리사업에는 현재 3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농산어촌 지역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노인의 이불 등 대형 침구류를 무료로 수거해 세탁, 건조, 배송한다.

 집을 방문할 때 사회복지사가 동행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 집안 위생 등을 점검해 돌봄서비스로 연계한다.

이 사업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이며 주 15시간, 월 60시간 근무하고 월 65만원을 받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와 강원지역 지자체 및 기관들이 협업한다.

강원도는 2021년 정선군, 영월군에서 이 사업을 도입하고, 2022년까지 강원도 18개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강익구 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농산어촌 지역의 사회안전망 구축 및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신성식 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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