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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환자 125명, 이틀째 세 자리…국내 발생 106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62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전날(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하향한 지난 12일 이후 신규 환자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 발생 환자가 106명으로 대다수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선 서울(36명)과 경기(52명), 인천(5명) 등 수도권에서 환자가 93명으로 집중됐다. 이외 강원 7명, 대구 3명, 광주 1명, 충남 1명, 전북 1명 등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으로, 유입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 2명, 우즈베키스탄 2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1명, 쿠웨이트 3명, 이탈리아 1명, 미국 8명 등이다. 이 중 13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9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95명으로 총 2만4168명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1641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62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76%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내외에서 아직 안정되지 않고 있다”며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수도권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족, 지인모임, 학원·학교, 골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이후 많은 분이 감염병 위기단계가 낮아진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감염병 위기단계는 여전히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다. 여전히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해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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