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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환자 103명, 다시 세 자릿수…국내 발생 96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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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3명 늘어 누적 2만61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가 전날(88명)보다 15명 더 늘면서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하향한 지난 12일 이후 신규 환자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취약 집단인 요양기관과 요양병원, 재활병원에서 감염이 이어지는 데다 가족과 지인 모임, 골프 모임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좀처럼 확산 규모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국내 발생이 96명으로 대다수고, 해외유입 환자는 7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23명)과 경기(28명), 인천(10명) 등 수도권에서 61명 나왔다. 이외 강원 14명,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 3명, 경남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환자를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 2명, 요르단 1명, 터키 1명, 네덜란드 1명, 에티오피아 2명 등으로 확인됐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92명으로 총 2만4073명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1612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며,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61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76%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 발언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시작한 지 보름이 지나고 있다”며 “우리 앞에는 여러 도전 요인이 산적해 있다.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유입 증가 우려,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유행 가능성, 단풍철·핼러윈데이·연말 모임과 행사 등이 그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환기가 어렵고 밀집과 접촉 기회가 늘어나 감염확산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투철한 방역의식과 빈틈없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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