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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한국의 통신 역사’ 현장감 있게 담은 온라인 전시관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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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KT가 통신 역사를 담은 온라인 전시관인 ‘KT 텔레 뮤지엄’을 개관했다. 사진은 도슨트 역할을 담당하는 강해림씨가 텔레뮤지엄 사이트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KT]

KT가 통신 역사를 담은 온라인 전시관인 ‘KT 텔레 뮤지엄’을 개관했다. 사진은 도슨트 역할을 담당하는 강해림씨가 텔레뮤지엄 사이트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KT]

KT가 한국의 통신 역사를 담은 온라인 전시관인 ‘KT 텔레 뮤지엄(KT Tele Museum· ktmuseum.co.kr)’을 개관했다.

KT의 통신사료 6000여 점 담아 #도슨트 설명, 360도 체험 가능

텔레 뮤지엄은 원격을 뜻하는 ‘Tele’와 박물관을 뜻하는 ‘Museum’을 합쳐 만든 말로 온라인 전시와 통신 등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KT 텔레 뮤지엄은 KT가 소장한 6000여 점의 통신 사료를 도슨트(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이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조선 시대인 1885년 고종이 최초로 전화기를 사용한 근대 통신 역사부터 현재 스마트폰에 이르는 통신 역사를 스토리와 함께 소개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대한민국 통신역사의 시작인 한성정보총국 개설(1885년 9월) 135주년을 기념해 기획했다. 기존에 KT스퀘어에 전시 중인 사료뿐 아니라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원주 사료관에 있던 특별한 사료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360도 방식으로 제작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선으로 전시 공간을 상하좌우 회전하며 체험할 수 있다. 추가 설명을 원하는 관람객은 중요 사료를 클릭하면 부연 설명과 관련 에피소드, 영상 등을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전시관에는 삐삐 숫자 암호 맞히기 등 중요 통신 사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5개의 체험 이벤트를 모두 완료한 관람객은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공동 기획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 사람들을 연결했던 통신과 관련된 따듯한 추억을 되새기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의 장으로써 청소년에게도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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