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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0]정세균 중절모, 이인영 운동화…명사 기증품 줄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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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스포츠계 인사들의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절모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절모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정세균 국무총리는 뛰어난 질감을 자랑하는 캥거루 가죽 중절모를 기증했다. 2016년 국회의장 시절 호주를 방문했을 때 스티븐 페리 호주 상원의장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정 총리는 "당시 '친구' '우정'의 의미로 선물해준 것으로 기억난다"며 "그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소중히 간직해 온 애장품"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운동화를 보내왔다. 흰 바탕에 남색 포인트가 조합된 신발로, 사이즈는 265㎜다.

서욱ㆍ박능후ㆍ이정옥 장관 기증 동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덕분에 챌린지' 배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의 주화' 세트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운동화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운동화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서욱 국방부 장관은 '거북선 모형'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서욱 국방부 장관은 '거북선 모형'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방외교 행사 때마다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하는 거북선 모형을 내놨다. 서 장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가장 존경하는 위인이다. 이 거북선 모형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과 군인정신을 상징한다"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셨던 이순신 장군님의 마음이 국민 여러분께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부인이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부인이 촬영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4년 전부터 위아자 나눔장터와 인연을 맺어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폴라로이드 사진 액자를 보내왔다. 박 장관이 올해 기증한 작품은 부인인 이경희 작가가 직접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상적인 빛과 색을 활용해 자연 풍경을 묘사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수제 가방과 파우치 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수제 가방과 파우치 세트를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태국 방콕 출장 때 선물 받은 수제 가방과 파우치를 기증했다. 이 장관은 "UN '북경 행동강령 채택 25주년 기념 아・태장관회의' 참석 당시 현지 한인 여성들이 여성들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상호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해 준 가방"이라며 "한식당, 한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지 한인 여성들, 그리고 모든 여성의 활약을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그림 액자 두 점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그림 액자 두 점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그림 액자 두 점을 기증했다. 국내 한 디자인 업체의 작품으로, 한국의 민화, 전통문양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구 실장은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실용성 있는 작품"이라며 "K-문화가 세계문화의 대세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류현진 선수의 야구배트와 제주유나이티드FC의 축구공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류현진 선수의 야구배트와 제주유나이티드FC의 축구공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창립 70주년 주화를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창립 70주년 주화를 내놨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FC의 사인볼과 프로야구 선수이자 스포츠 인권 홍보대사인 류현진 선수의 친필사인이 있는 야구 배트를 기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창립 70주년 주화를 기탁했다. 이 기념주화는 한국 중앙은행의 역사적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한 '한국의 주화' 세트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양면 자수 장식품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양면 자수 장식품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양면 자수 장식품을 내놨다. 양면 자수는 중국 송나라 때 시작된 전통 공예 기법으로, 천의 양면에 수를 놓고 똑같은 그림을 연출함으로써 양면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기법이 복잡해서 예술 가치가 높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목도리와 장갑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목도리와 장갑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캐시미어 소재 목도리와 장갑을 기증했다. 기증한 목도리와 장갑은 이 처장이 식약처에 처음 출근하던 날 착용한 것이라고 한다. 이 처장은 "식약처장으로 달려온 지난 1년 6개월을 함께한 이 목도리와 장갑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증한다"면서 "목과 손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이 목도리와 장갑처럼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의 '소방탐험대' 첫 방송을 기념해 구입한 하회탈 세트와 구화패(救火牌, 조선시대 한성부에 불이 났을 때 진화작업 관원에게 나눠주던 패) 모형을 내놨다. 정 청장은 기증품에 대해 "첫 방송 촬영 무대인 안동 하회마을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모든 분의 헌신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덕분에 챌린지' 배지 한 쌍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덕분에 챌린지' 배지 한 쌍을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자신이 소장하던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배지 한 쌍을 기증했다. 기증품 박스에는 친필 메시지와 사인이 적혀 있다. 정 청장은 "'국민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방역 당국은 최선을 다해 방역 당국 몫의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넥타이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넥타이를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첫째 딸이 선물한 넥타이를 기증했다. 김 청장은 "딸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신임 과정 교육을 받는 중에 받은 첫 급여로 선물한 의미 있는 애장품"이라고 사연을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접시 두 점을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접시 두 점을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접시 두 점을 기증했다. 조 교육감은 "오래 전 이탈리아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물건이다. 접시 위에 소중한 음식을 담아 함께 나눠 먹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위아자 나눔장터에 보다 많은 분이 참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은 축구화를,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은 볼펜을,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은 금수저 세트를 기증했다.

윤인대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 가수 하현우, 야구선수 양현종, 축구선수 이근호 등 각계 명사들이 기증품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윤인대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 가수 하현우, 야구선수 양현종, 축구선수 이근호 등 각계 명사들이 기증품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박지은ㆍ김지현ㆍ고경민ㆍ이지연 등 골프선수들도 골프채, 골프화, 의류 등 다양한 기증품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박지은ㆍ김지현ㆍ고경민ㆍ이지연 등 골프선수들도 골프채, 골프화, 의류 등 다양한 기증품을 보내왔다. [사진 위스타트·중앙포토]

윤인대 대한성형외과의사회장은 양귀비꽃 장식이 달린 화병을,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친필 사인이 적힌 모자를 보내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은 사인볼을, 프로축구 울산현대 이근호는 축구화를, 스포츠해설가 현영민씨는 FC서울팀의 조끼 패딩을 내놨다. 골프선수 박지은은 골프화를, 김지현은 직접 착용했던 골프 의류를 기증했다. JTBC골프 '라이브레슨70'에 출연 중인 프로골퍼 고경민과 이지연은 각각 드라이버와 골프백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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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위아자 나눔장터' 기사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issue/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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