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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건설산업대상] “도시 곳곳에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청년들 정주환경 만들어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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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친환경건설산업대상 특별상은 영등포 청년주택과 가산디지털단지 청년주택, 양평의료리조트 등에서 프로젝트 PM(Property Managemant)을 맡은 이명수 리얼앤택스 대표에게 돌아갔다.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프로젝트 PM은 디벨로퍼를 대신해 사업계획을 세우고 금융을 조달할 뿐만 아니라, 설계 및 시공사 선정 등 개발사업 전반에 걸친 관리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위치로 꼽힌다.

특별상

이 대표는 미국 CCIM(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전문가)와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 컨설턴트, 미래에셋생명 VIP 마케팅팀장을 거치며 부동산 시장에서 경험 많은 전문가로 통한다. 현장의 경험뿐만 아니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부동산 금융투자석사 학위를 취득해 이론에도 밝다. 이 대표는 PM으로서 성공한 비결로 ‘역지사지’를 강조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해관계를 생각해야 하는 프로젝트 PM으로서 숙명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리얼앤택스는 어떤 회사인가?

은행과 증권, 보험사 자산관리(WM, Wealth Management)센터에서 진행되는 전문가 컨설팅 서비스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한 금융권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만든 회사다.

다양한 청년주택PM 업무를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모든 부동산 프로젝트에는 의미가 있다. 그렇지만 청년을 위한 양질의 임대주택이 부족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싶었다. 2030 역세권 청년주택과 매입임대주택사업을 통해 도시 거점 곳곳에 청년들을 위한 정주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이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주택 프로젝트도 사업인 만큼 청년뿐만 아니라 사업주도 만족시켜야하는 입장이다.

당연히 토지 소유주에게도 개발을 통한 인센티브수준을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개발을 유도해 부동산 개발의 명분을 충분히 납득하도록 한다. 더 나아가서 토지 소유주 가족에게 효율적인 상속증여플랜을 제시할 수 있는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힘쓰겠다. 그런 다음에 도시가 필요로 하는 부동산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 지금까지는 공급자 입장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의 방향이 정해지곤 했는데 한정된 토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한다고 하기 어려웠다. 가장 효율적으고 가장 적합한 형태의 개발이 무엇인지 이정표를 제시하는 디벨롭퍼가 되겠다.

황건강 기자 hwang.kun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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