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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퇴폐업소 논란' 막장 폭로전…가짜사나이 로건 아이 잃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출연자 로건(본명 김준영). [유튜브 캡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출연자 로건(본명 김준영). [유튜브 캡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유튜버 로건(본명 김준영)의 아내가 유산했다고 '글로벌 보안·전술 컨설팅 회사'를 지향하는 레크리에이션 교육업체 무사트(MUSAT)가 밝혔다.

무사트 측은 20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로건의 가족을 대신하여 비보를 전한다"며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가짜 사나이' 로건 교관의 아내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짜 사나이 콘텐츠 및 로건 교관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께서는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며 "또한 무사트는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 받도록 할 것이며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하여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크레이션 교육기관 무사트(MUSAT)가 20일 유튜브를 통해 '가짜 사나이' 출연자 로건(본명 김준영) 아내의 유산 사실을 알렸다. [무사트 유튜브 캡처]

레크레이션 교육기관 무사트(MUSAT)가 20일 유튜브를 통해 '가짜 사나이' 출연자 로건(본명 김준영) 아내의 유산 사실을 알렸다. [무사트 유튜브 캡처]

로건은 앞서 지난 14일 유튜버 정배우(본명 정용재)가 그로 추정되는 남성의 '몸캠 피싱' 사진을 공개해 곤욕을 치렀다. 주요 부위는 가려졌으나 얼굴과 상체가 여과 없이 노출됐다.

몸캠은 채팅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메라를 활용해 상호 간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음란 행위를 녹화해 협박하는 사기를 '몸캠 피싱'이라고 한다. 정씨는 또 로건과 다른 '가짜 사나이' 출연자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를 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로건은 지난 15일 "정씨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출연자들의 여러 논란 끝에 인기를 끌던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는 지난 16일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같은 영상에 출연했던 유튜버 이근은 자신의 SNS에 로건에게 "편한 날은 어제까지(THE ONLY EASY DAY WAS YESTERDAY)"라며 "힘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편한 날은 어제까지다'라는 문구는 미국 해군 특수전부대(US Navy SEALs)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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