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은 코나 전기차의 화재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회에 적극 협조하고, 배터리 교체 등의 근본적 해결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오늘 남양주에서 또 코나 전기차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며 “1년 남짓 발생한 화재사고가 국내외를 통틀어 벌써 16번째다. 코나 전기차는 국내에만 2만 5000대가 팔렸다. 도로에는 2만 5000대의 시한폭탄이 달리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또 “어제부터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 리콜이 시작됐지만 조치가 적정한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이전에도 무상수리로 BMS 업데이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조치가 취해진 차량에서도 3대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은 책임소재에 매몰되지 말고 원인 규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국토부도 조속히 코나 전기차 화재사고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